교도 “日정부, 이르면 6월 말 한일 정상회담 기대”

입력 2017.05.20 (18:54) 수정 2017.05.20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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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7월 개최 예정인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전인 6월 말 한일 정상회담 개최를 기대하고 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오늘(20일) 여러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일본정부가 아베 신조 총리와 문재인 대통령의 회담에 대해 늦어도 G20 정상회의 중 개최하겠다는 방침을 굳혔다고 전했다. G20 정상회의는 오는 7월 7일과 8일 독일 함부르크에서 개최된다.

이어 한일 연대를 강조하는 관점에서 볼 때 문재인 대통령이 6월 말 미국 방문 후 귀국길에 일본에 들러 정상회담을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안이라는 목소리가 일본정부 내에 많다고 소개했다.

또 한중일 정상회담도 그 시기에 맞춰 문 대통령을 도쿄에 초대하는 시나리오도 있다고 전했다.

통신은 그러면서도 문 대통령의 회담 준비 일정이 맞지 않을 수 있다는 견해도 있어 문 대통령과 아베 총리가 얼굴을 마주 보는 자리는 독일 함부르크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일본 정부는 이미 G20 정상회의에서 한일 양국간 정상회의를 열고 싶다고 한국 측에 타진했다.

아베 총리는 지난 15일 위성방송 BS의 프로그램에 출연해 "(G20 정상회의 중) 중국의 시진핑 국가 주석도, 문재인 대통령도 출석한다. 각각 정상과 회담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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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도 “日정부, 이르면 6월 말 한일 정상회담 기대”
    • 입력 2017-05-20 18:54:52
    • 수정2017-05-20 18:58:21
    국제
일본 정부가 7월 개최 예정인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전인 6월 말 한일 정상회담 개최를 기대하고 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오늘(20일) 여러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일본정부가 아베 신조 총리와 문재인 대통령의 회담에 대해 늦어도 G20 정상회의 중 개최하겠다는 방침을 굳혔다고 전했다. G20 정상회의는 오는 7월 7일과 8일 독일 함부르크에서 개최된다.

이어 한일 연대를 강조하는 관점에서 볼 때 문재인 대통령이 6월 말 미국 방문 후 귀국길에 일본에 들러 정상회담을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안이라는 목소리가 일본정부 내에 많다고 소개했다.

또 한중일 정상회담도 그 시기에 맞춰 문 대통령을 도쿄에 초대하는 시나리오도 있다고 전했다.

통신은 그러면서도 문 대통령의 회담 준비 일정이 맞지 않을 수 있다는 견해도 있어 문 대통령과 아베 총리가 얼굴을 마주 보는 자리는 독일 함부르크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일본 정부는 이미 G20 정상회의에서 한일 양국간 정상회의를 열고 싶다고 한국 측에 타진했다.

아베 총리는 지난 15일 위성방송 BS의 프로그램에 출연해 "(G20 정상회의 중) 중국의 시진핑 국가 주석도, 문재인 대통령도 출석한다. 각각 정상과 회담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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