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신보, 文대통령에 남북협력사업 재개 요구

입력 2017.05.20 (19:18) 수정 2017.05.20 (19:4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북한 입장을 대변하는 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는 오늘(20일) '초불(촛불) 대통령의 과제, 격변하는 세계에서(중)'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문재인 정권은 대국들의 첨예한 이해관계 앞에서 선택의 압박을 받기 전에 주동적으로 북남관계 개선의 기점을 만들어 낼 수 있어야 한다"며 "원래 북남합의에 따르는 협력사업을 다른 나라의 허가를 받아 추진해야 할 이유는 없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로씨야(러시아)는 유엔 안보리(안전보장이사회) 제재에 동참하면서도 조선(북한)과 공동으로 국제관광선 만경봉호를 운영하는 등 군사적 현안과 경제협력의 분리접근 실례를 보여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민심의 요구대로 민족공동사업을 재개하고 추진해나갈 배짱과 담력은 북남합의 정신에 대한 신념에서 나온다"며 "문재인 정권은 무엇보다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의 동반자인 북의 의지를 정확히 알고 현실적인 북남공조방식을 세워나갈 필요가 있다"고 요구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조선신보, 文대통령에 남북협력사업 재개 요구
    • 입력 2017-05-20 19:18:01
    • 수정2017-05-20 19:43:33
    정치
북한 입장을 대변하는 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는 오늘(20일) '초불(촛불) 대통령의 과제, 격변하는 세계에서(중)'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문재인 정권은 대국들의 첨예한 이해관계 앞에서 선택의 압박을 받기 전에 주동적으로 북남관계 개선의 기점을 만들어 낼 수 있어야 한다"며 "원래 북남합의에 따르는 협력사업을 다른 나라의 허가를 받아 추진해야 할 이유는 없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로씨야(러시아)는 유엔 안보리(안전보장이사회) 제재에 동참하면서도 조선(북한)과 공동으로 국제관광선 만경봉호를 운영하는 등 군사적 현안과 경제협력의 분리접근 실례를 보여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민심의 요구대로 민족공동사업을 재개하고 추진해나갈 배짱과 담력은 북남합의 정신에 대한 신념에서 나온다"며 "문재인 정권은 무엇보다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의 동반자인 북의 의지를 정확히 알고 현실적인 북남공조방식을 세워나갈 필요가 있다"고 요구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