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아르헨에 3-0 완승…‘비디오 판독’이 쐐기

입력 2017.05.20 (19:18) 수정 2017.05.20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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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과 한 조인 잉글랜드가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를 꺾고 첫 승을 거뒀다.

잉글랜드는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U-20 월드컵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남미의 '강호' 아르헨티나를 3-0으로 물리쳤다.

경기 내용은 아르헨티나에 뒤졌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득점을 기록했다.

경기 막판엔 비디오 판독 시스템(Video Assistant Referees System)에 의한 상대 선수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에서 손쉽게 승점 3점을 챙겼다.

양 팀은 모두 포백 전술로 나섰다.

잉글랜드는 도미니크 솔랑케와 아담 암스트롱이 투톱을 맡았고, 아르헨티나는 에세키엘 팔라시오스와 에세키엘 폰세가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했다.

잉글랜드는 전반전 내내 아르헨티나의 매서운 공격에 기를 펴지 못했다.

전반 19분 상대 팀 폰세에게 슈팅을 허용했고, 전반 21분엔 산티아고 콜롬바토에게 중거리 슈팅 기회를 내줬다.

콜롬바토는 페널티 지역 오른쪽 앞에서 왼발로 감아 찼는데, 골대 오른쪽으로 살짝 빗나갔다.

전반 33분엔 아르헨티나 팔라시오스의 헤딩 슛이 골대 위를 맞고 나왔다.

단 1개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하면서 끌려가던 잉글랜드는 전반 38분 먼저 골을 넣었다.

오른쪽 측면에서 키어런 도월의 왼발 크로스를 도미니크 칼버트 르윈이 헤딩으로 연결해 상대 골망을 갈랐다.

첫 골을 넣은 잉글랜드는 이후 경기를 주도했다.

잉글랜드의 두 번째 골은 후반 7분에 나왔다. 중앙에서 공을 잡은 도월이 얼리 크로스를 날렸고, 공을 잡은 암스트롱이 오른쪽 측면을 침투해 사각지대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잉글랜드는 이후 수비로 전환해 골문을 잠갔다. 아르헨티나는 공격수를 대거 교체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다.

승부는 비디오 판독 시스템에 의한 레드카드 조치로 급격하게 잉글랜드로 쏠렸다.

후반 30분 아르헨티나의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왼쪽 팔꿈치로 잉글랜드 수비수 피카요 토모리를 가격해 쓰러뜨렸는데, 빈센트 유엔 주심은 비디오 판독을 한 뒤 그를 퇴장시켰다.

수적 우위에 선 잉글랜드는 이후 별다른 위기 없이 경기를 진행했다.

후반 추가시간엔 도미니크 솔랑케가 페널티킥 득점으로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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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잉글랜드, 아르헨에 3-0 완승…‘비디오 판독’이 쐐기
    • 입력 2017-05-20 19:18:43
    • 수정2017-05-20 19:21:53
    연합뉴스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과 한 조인 잉글랜드가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를 꺾고 첫 승을 거뒀다.

잉글랜드는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U-20 월드컵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남미의 '강호' 아르헨티나를 3-0으로 물리쳤다.

경기 내용은 아르헨티나에 뒤졌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득점을 기록했다.

경기 막판엔 비디오 판독 시스템(Video Assistant Referees System)에 의한 상대 선수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에서 손쉽게 승점 3점을 챙겼다.

양 팀은 모두 포백 전술로 나섰다.

잉글랜드는 도미니크 솔랑케와 아담 암스트롱이 투톱을 맡았고, 아르헨티나는 에세키엘 팔라시오스와 에세키엘 폰세가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했다.

잉글랜드는 전반전 내내 아르헨티나의 매서운 공격에 기를 펴지 못했다.

전반 19분 상대 팀 폰세에게 슈팅을 허용했고, 전반 21분엔 산티아고 콜롬바토에게 중거리 슈팅 기회를 내줬다.

콜롬바토는 페널티 지역 오른쪽 앞에서 왼발로 감아 찼는데, 골대 오른쪽으로 살짝 빗나갔다.

전반 33분엔 아르헨티나 팔라시오스의 헤딩 슛이 골대 위를 맞고 나왔다.

단 1개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하면서 끌려가던 잉글랜드는 전반 38분 먼저 골을 넣었다.

오른쪽 측면에서 키어런 도월의 왼발 크로스를 도미니크 칼버트 르윈이 헤딩으로 연결해 상대 골망을 갈랐다.

첫 골을 넣은 잉글랜드는 이후 경기를 주도했다.

잉글랜드의 두 번째 골은 후반 7분에 나왔다. 중앙에서 공을 잡은 도월이 얼리 크로스를 날렸고, 공을 잡은 암스트롱이 오른쪽 측면을 침투해 사각지대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잉글랜드는 이후 수비로 전환해 골문을 잠갔다. 아르헨티나는 공격수를 대거 교체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다.

승부는 비디오 판독 시스템에 의한 레드카드 조치로 급격하게 잉글랜드로 쏠렸다.

후반 30분 아르헨티나의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왼쪽 팔꿈치로 잉글랜드 수비수 피카요 토모리를 가격해 쓰러뜨렸는데, 빈센트 유엔 주심은 비디오 판독을 한 뒤 그를 퇴장시켰다.

수적 우위에 선 잉글랜드는 이후 별다른 위기 없이 경기를 진행했다.

후반 추가시간엔 도미니크 솔랑케가 페널티킥 득점으로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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