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 기자 꿀! 정보] 미세먼지 공습…유산균으로 이겨내요

입력 2017.05.22 (08:39) 수정 2017.05.22 (09:1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똑!기자 꿀!정보 시간입니다.

요 며칠 좀 파란 하늘이었지만 요즘 미세먼지 때문에 호흡기질환 앓는 분들 많으시죠?

미세먼지를 막으려면 마스크를 쓰는게 기본인데,

정지주기자, 미세먼지가 심해지면 유산균 섭취도 중요하다구요?

<기자 멘트>

마스크 쓰고 나가도 왠지 텁텁하고 그래요.

날씨 안 좋아도 굳이 놀이터 나가겠다는 아이 때문에 결국 끌려나가는데, 요구르트를 꼭 챙겨 가는데요.

유산균 때문입니다.

유산균 하면 장에 좋다고 하죠.

장에는 면역 세포 대부분이 있기 때문에 우리 몸 최대의 면역기관이라고 합니다.

유산균이 이 면역세포가 제 기능을 하도록 돕습니다.

미세먼지가 우리 몸에 들어와 면역세포 기능을 떨어뜨려 각종 질환을 일으키더라도, 장이 건강하다면 이를 이겨낼 수 있습니다.

이 유산균, 언제 먹고 또 얼마나 먹어야 할까요?

궁금한 거 많으셨죠~ 바로 확인 들어갑니다.

<리포트>

맑은 날이 언제였나 싶습니다.

마스크 없이 나가기 두렵죠.

미세먼지 공습 앞에 건강이 제일 걱정됩니다.

<인터뷰> 박지현(서울시 영등포구) : “미세먼지가 심해서 면역력이 떨어질까 봐 걱정이 돼요.”

<인터뷰> 김경이(경기도 안양시) : “면역력을 올리기 위해서 좋은 음식을 많이 챙겨먹고 있어요.”

면역력이 좋아야 미세먼지도 이길 수 있죠.

그래서 유산균에 대한 관심도 높은데요.

사실 한식엔 김치나 된장처럼 발효음식이 많습니다.

그만큼 유산균이 풍부하죠.

요구르트 같은 음식으로도 유산균 섭취합니다.

과연 미세먼지와 어떤 연관이 있을까요?

<인터뷰> 박민수(가정의학과 전문의) : “미세먼지는 우리 몸에 들어오는 활성화 된 중금속이고 면역반응을 일으켜서 우리 몸의 면역력을 저하 시킵니다. 호흡기에도 들어오지만 장내에도 들어오면서 전반적으로 면역력을 떨어트리기 때문에 우리 몸의 면역세포의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는 유산균의 비율을 적절하게 유지해주면 미세먼지로 인한 각종 면역 질환을 막을 수 있습니다.”

좀 더 자세히 볼까요?

우리 몸엔 면역 기능을 맡은 면역 세포란 게 있는데 80%가 장에 존재합니다.

면역세포가 제 역할을 하기 위해선 장 내에 있는 유익균과 유해균 비율이 적절히 균형을 이뤄야 합니다.

그 균형이 깨져 유익균의 수가 줄어들게 되면 면역력이 떨어지는데요,

이 때, 유익균의 일종인 유산균을 섭취하면 부족해진 부분을 채워 비율을 최적화 할 수 있습니다.

유산균이 면역력 높이는데 도움을 준다는 거죠.

유산균을 담은 제품들 정말 다양하죠.

가장 쉽게 요구르트 같은 발효유 제품이 있습니다.

또 유산균을 고농축 시킨 캡슐이나 가루형태도 많은데요.

이 많고 많은 유산균 제품, 언제 먹는 게 좋을까요?

<인터뷰> 김석진(유산균 전문연구소 소장) : “위산은 유산균을 파괴하기 때문에 위산이 가장 적은 시점인 공복에 먹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공복일 때 물을 먼저 마시고 위의 산성을 중화시킨 뒤 먹으면 더 효과적입니다.

그런데 많이 먹으면 내성 생기거나 부작용이 있지 않을까 걱정도 되는데요.

얼마나 먹어야 할까요?

<인터뷰> 김석진(유산균 전문연구소 소장) : “유산균은 다른 약품이나 건강식품과 달리 인체로 흡수되는 것이 아니고 장벽에 붙어서 나쁜 것들이 못 들어오게 해주고 나쁜 것을 분해해 주는 역할을 하므로 흡수가 되지 않고 부작용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지나치게 많이 먹었다면 몸 밖으로 배출된다니 굳이 너무 많이 먹을 필욘 없겠죠.

유산균 제품 고를 때, 다른 첨가물 비율을 꼭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발효유 형태의 제품에는 맛을 높이기 위해당류가 첨가 됩니다.

제품에 따라 당 함유량에 차이가 있지만 평균적으로 약 14그램의 당 성분이 들어있습니다.

당성분이 가장 많은 제품의 경우, 콜라 한 잔에 들어있는 당분 양과 각설탕 네다섯 개의 양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인터뷰> 박민수(가정의학과 전문의) : “사먹는 유제품들을 섭취하게 되면 당이나 다른 첨가물들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비만이나 당뇨를 가진 분들은 주의해서 섭취하는 것이 굉장히 필요합니다.”

이런 이유로 유산균을 직접 배양해 먹는 사람도 많습니다.

<녹취> “안녕하세요.”

양선경 주부는 지인이 배양한 유산균을 받아 꾸준히 배양해서 먹고 있는데요.

무한정 증식하는 유산균의 특성 때문에 활성화 유산균만 있다면 배양이 가능합니다.

<인터뷰> 양선경(경기도 안양시) : “시중에서 파는 당도 높은 요구르트 보다 건강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서 배양해 먹고 있어요.”

겉보기에도 판매하는 발효유 제품과 큰 차이가 없어 보이죠.

집에서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유산균 배양하는 방법 어렵지 않습니다.

재료도 간단합니다.

활성화 유산균과 우유 이 두 가지만 있으면 됩니다.

<인터뷰> 양선경(경기도 안양시) : “저는 집에서 유산균과 우유를 1대 2 비율로 배양하고 있어요.”

열탕 소독한 유리 용기에 배양할 유산균을 먼저 넣고요.

비율에 맞춰 욷유를 부어주면 됩니다.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도록 랩을 씌우면 됩니다.

용기 뚜껑으로 덮어도 되겠죠.

그리고 숨구멍이 생기도록 구멍 살짝 내 주고요.

그 상태로 실온에 둡니다.

유산균과 우유의 비율에 따라 걸리는 시간의 차이는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보통은 12시간 정도 두면 됩니다.

이 시간이 지나면 냉장 보관해야 하는데요.

상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섭니다.

또 유의할 점, 있을까요?

<인터뷰> 김석진(유산균 전문연구소 소장) : “균을 계속 배양, 배양, 배양해서 요구르트를 만들다 보면 실험실과 같은 (유산균을 배양하기) 좋은 환경이 아니기 때문에 잡균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따라서 균주 하나를 가지고 계속 배양하는 것보다는 가끔씩 새로운 제품을 사서 그것을 이용해 요구르트를 만들어 드시길 권장합니다.”

배양한 유산균을 더 맛있게 즐기는 법 소개합니다.

당도가 낮기 때문에 달달한 과일 넣으면 달콤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보기만 해도 건강이 느껴지죠?

과일의 천연 단맛이 들어가 있어 건강한 단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번엔 샐러드에 뿌려 먹어볼까요?

요구르트, 과일과 채소와 곁들이면 환상 궁합 자랑하는데요.

<인터뷰> 송태희(배화여대 식품영양과 교수) : “요구르트를 과일과 채소와 함께 드시면 과일과 채소의 식감이 더해지고 장 건강에 도움을 주는 요구르트에 과일과 채소의 비타민, 무기질, 식이섬유를 보충함과 더불어 항산화 효과까지 얻을 수 있습니다. 다만, 당 함량이 높은 말린 과일이나 당을 첨가한 요구르트를 사용하시면 당과 열량이 높아지므로 주의하셔야 합니다.”

어른 입맛은 물론 아이들 입맛도 사로잡았습니다.

좋아하는 과일과 채소를 넣었더니 맛, 영양 다 풍부합니다.

<녹취> “키위 요구르트가 맛있어요.”

<인터뷰> 양선경(경기도 안양시) : “아이들이 맛있게 먹어서 정말 좋고요. 건강해지는 기분이에요.”

유산균이 있어서 미세먼지 공습도 두렵지 않습니다.

제대로 알고 먹으니 몸이 훨씬 더 건강해지는 기분이겠죠.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똑! 기자 꿀! 정보] 미세먼지 공습…유산균으로 이겨내요
    • 입력 2017-05-22 08:40:01
    • 수정2017-05-22 09:13:45
    아침뉴스타임
<앵커 멘트>

똑!기자 꿀!정보 시간입니다.

요 며칠 좀 파란 하늘이었지만 요즘 미세먼지 때문에 호흡기질환 앓는 분들 많으시죠?

미세먼지를 막으려면 마스크를 쓰는게 기본인데,

정지주기자, 미세먼지가 심해지면 유산균 섭취도 중요하다구요?

<기자 멘트>

마스크 쓰고 나가도 왠지 텁텁하고 그래요.

날씨 안 좋아도 굳이 놀이터 나가겠다는 아이 때문에 결국 끌려나가는데, 요구르트를 꼭 챙겨 가는데요.

유산균 때문입니다.

유산균 하면 장에 좋다고 하죠.

장에는 면역 세포 대부분이 있기 때문에 우리 몸 최대의 면역기관이라고 합니다.

유산균이 이 면역세포가 제 기능을 하도록 돕습니다.

미세먼지가 우리 몸에 들어와 면역세포 기능을 떨어뜨려 각종 질환을 일으키더라도, 장이 건강하다면 이를 이겨낼 수 있습니다.

이 유산균, 언제 먹고 또 얼마나 먹어야 할까요?

궁금한 거 많으셨죠~ 바로 확인 들어갑니다.

<리포트>

맑은 날이 언제였나 싶습니다.

마스크 없이 나가기 두렵죠.

미세먼지 공습 앞에 건강이 제일 걱정됩니다.

<인터뷰> 박지현(서울시 영등포구) : “미세먼지가 심해서 면역력이 떨어질까 봐 걱정이 돼요.”

<인터뷰> 김경이(경기도 안양시) : “면역력을 올리기 위해서 좋은 음식을 많이 챙겨먹고 있어요.”

면역력이 좋아야 미세먼지도 이길 수 있죠.

그래서 유산균에 대한 관심도 높은데요.

사실 한식엔 김치나 된장처럼 발효음식이 많습니다.

그만큼 유산균이 풍부하죠.

요구르트 같은 음식으로도 유산균 섭취합니다.

과연 미세먼지와 어떤 연관이 있을까요?

<인터뷰> 박민수(가정의학과 전문의) : “미세먼지는 우리 몸에 들어오는 활성화 된 중금속이고 면역반응을 일으켜서 우리 몸의 면역력을 저하 시킵니다. 호흡기에도 들어오지만 장내에도 들어오면서 전반적으로 면역력을 떨어트리기 때문에 우리 몸의 면역세포의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는 유산균의 비율을 적절하게 유지해주면 미세먼지로 인한 각종 면역 질환을 막을 수 있습니다.”

좀 더 자세히 볼까요?

우리 몸엔 면역 기능을 맡은 면역 세포란 게 있는데 80%가 장에 존재합니다.

면역세포가 제 역할을 하기 위해선 장 내에 있는 유익균과 유해균 비율이 적절히 균형을 이뤄야 합니다.

그 균형이 깨져 유익균의 수가 줄어들게 되면 면역력이 떨어지는데요,

이 때, 유익균의 일종인 유산균을 섭취하면 부족해진 부분을 채워 비율을 최적화 할 수 있습니다.

유산균이 면역력 높이는데 도움을 준다는 거죠.

유산균을 담은 제품들 정말 다양하죠.

가장 쉽게 요구르트 같은 발효유 제품이 있습니다.

또 유산균을 고농축 시킨 캡슐이나 가루형태도 많은데요.

이 많고 많은 유산균 제품, 언제 먹는 게 좋을까요?

<인터뷰> 김석진(유산균 전문연구소 소장) : “위산은 유산균을 파괴하기 때문에 위산이 가장 적은 시점인 공복에 먹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공복일 때 물을 먼저 마시고 위의 산성을 중화시킨 뒤 먹으면 더 효과적입니다.

그런데 많이 먹으면 내성 생기거나 부작용이 있지 않을까 걱정도 되는데요.

얼마나 먹어야 할까요?

<인터뷰> 김석진(유산균 전문연구소 소장) : “유산균은 다른 약품이나 건강식품과 달리 인체로 흡수되는 것이 아니고 장벽에 붙어서 나쁜 것들이 못 들어오게 해주고 나쁜 것을 분해해 주는 역할을 하므로 흡수가 되지 않고 부작용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지나치게 많이 먹었다면 몸 밖으로 배출된다니 굳이 너무 많이 먹을 필욘 없겠죠.

유산균 제품 고를 때, 다른 첨가물 비율을 꼭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발효유 형태의 제품에는 맛을 높이기 위해당류가 첨가 됩니다.

제품에 따라 당 함유량에 차이가 있지만 평균적으로 약 14그램의 당 성분이 들어있습니다.

당성분이 가장 많은 제품의 경우, 콜라 한 잔에 들어있는 당분 양과 각설탕 네다섯 개의 양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인터뷰> 박민수(가정의학과 전문의) : “사먹는 유제품들을 섭취하게 되면 당이나 다른 첨가물들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비만이나 당뇨를 가진 분들은 주의해서 섭취하는 것이 굉장히 필요합니다.”

이런 이유로 유산균을 직접 배양해 먹는 사람도 많습니다.

<녹취> “안녕하세요.”

양선경 주부는 지인이 배양한 유산균을 받아 꾸준히 배양해서 먹고 있는데요.

무한정 증식하는 유산균의 특성 때문에 활성화 유산균만 있다면 배양이 가능합니다.

<인터뷰> 양선경(경기도 안양시) : “시중에서 파는 당도 높은 요구르트 보다 건강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서 배양해 먹고 있어요.”

겉보기에도 판매하는 발효유 제품과 큰 차이가 없어 보이죠.

집에서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유산균 배양하는 방법 어렵지 않습니다.

재료도 간단합니다.

활성화 유산균과 우유 이 두 가지만 있으면 됩니다.

<인터뷰> 양선경(경기도 안양시) : “저는 집에서 유산균과 우유를 1대 2 비율로 배양하고 있어요.”

열탕 소독한 유리 용기에 배양할 유산균을 먼저 넣고요.

비율에 맞춰 욷유를 부어주면 됩니다.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도록 랩을 씌우면 됩니다.

용기 뚜껑으로 덮어도 되겠죠.

그리고 숨구멍이 생기도록 구멍 살짝 내 주고요.

그 상태로 실온에 둡니다.

유산균과 우유의 비율에 따라 걸리는 시간의 차이는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보통은 12시간 정도 두면 됩니다.

이 시간이 지나면 냉장 보관해야 하는데요.

상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섭니다.

또 유의할 점, 있을까요?

<인터뷰> 김석진(유산균 전문연구소 소장) : “균을 계속 배양, 배양, 배양해서 요구르트를 만들다 보면 실험실과 같은 (유산균을 배양하기) 좋은 환경이 아니기 때문에 잡균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따라서 균주 하나를 가지고 계속 배양하는 것보다는 가끔씩 새로운 제품을 사서 그것을 이용해 요구르트를 만들어 드시길 권장합니다.”

배양한 유산균을 더 맛있게 즐기는 법 소개합니다.

당도가 낮기 때문에 달달한 과일 넣으면 달콤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보기만 해도 건강이 느껴지죠?

과일의 천연 단맛이 들어가 있어 건강한 단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번엔 샐러드에 뿌려 먹어볼까요?

요구르트, 과일과 채소와 곁들이면 환상 궁합 자랑하는데요.

<인터뷰> 송태희(배화여대 식품영양과 교수) : “요구르트를 과일과 채소와 함께 드시면 과일과 채소의 식감이 더해지고 장 건강에 도움을 주는 요구르트에 과일과 채소의 비타민, 무기질, 식이섬유를 보충함과 더불어 항산화 효과까지 얻을 수 있습니다. 다만, 당 함량이 높은 말린 과일이나 당을 첨가한 요구르트를 사용하시면 당과 열량이 높아지므로 주의하셔야 합니다.”

어른 입맛은 물론 아이들 입맛도 사로잡았습니다.

좋아하는 과일과 채소를 넣었더니 맛, 영양 다 풍부합니다.

<녹취> “키위 요구르트가 맛있어요.”

<인터뷰> 양선경(경기도 안양시) : “아이들이 맛있게 먹어서 정말 좋고요. 건강해지는 기분이에요.”

유산균이 있어서 미세먼지 공습도 두렵지 않습니다.

제대로 알고 먹으니 몸이 훨씬 더 건강해지는 기분이겠죠.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