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의 80%가 문신…“남편 ‘문신조리’ 힘들어요!”

입력 2017.05.2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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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의 80퍼센트가 문신인 남편 때문에 속앓이 하는 24세 주부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 주부는 KBS 2TV '안녕하세요'에 출연해 문신을 한 뒤 산후조리하듯 챙겨줘야 하는 남편 때문에 받는 스트레스를 털어놓았다.



사연의 주인공은 "남편이 문신을 한 뒤 전기장판을 틀고 이불을 덮어주거나 옷을 입혀주는 것은 물론, 양말과 신발까지 신겨줘야 한다"며 힘들어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심지어 문신한 부위의 상처가 아물며 떨어지는 피부 껍질을 일일이 주워야 한다.


이어 주인공은 "땀구멍이 막혀 문신이 없는 부위로 쏟아지는 땀 때문에 매일 이불을 소독하고 말려야 한다"며 고민을 토로하자 MC들은 혀를 내둘렀다. 주인공의 고민을 들은 후 온몸의 80퍼센트가 문신이라는 남편의 몸을 녹화 현장에서 직접 확인했다.

남편의 팔과 다리, 배, 등까지 빽빽하게 덮고 있는 강렬한 문신을 본 방청객들로부터 여기저기서 탄성이 터져 나왔다. MC인 김태균 역시 "병풍 같다"라며 "남편의 허전한 몸을 문신으로 채우지 말고 아내의 허전한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줬으면 한다"고 훈훈한 조언을 건넸다.

"노예 생활 청산 할 수 있을까?!"


다른 고민의 주인공은 하루도 빠짐없이 미용실로 출근해야 하는 중학교 2학년 여학생이었다.

주인공은 "미용사인 엄마 때문에 하루도 빠짐없이 미용실로 출근한다"라며 "힘들다고 말해도 엄마는 '뭘 했다고 힘드나. 빨리 안 하나!'라며 온갖 일을 시킨다"고 말했다. 이어 주인공은 "일하는 것도 힘든데 엄마는 하루 일당으로 2천 원 주는 게 전부다"라고 폭로했다.


주인공의 어머니는 딸의 하소연에 "(딸이) 사춘기가 와서 불평불만이 생긴 것 같다."라며 전혀 문제 될 게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게스트로 출연한 방송인 오현민은 "성인에게 제 시급을 줘도 힘들어서 그만두는데 딸한테 미안하지 않냐?"라고 물었다. 주인공의 어머니는 "해줄 건 다 해준다"라며 시종일관 당당한 모습을 잃지 않아 출연자 모두의 공분을 샀다.

사실 확인을 위해 평소 주인공이 미용실에서 일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봤다. 손님이 없을 때도 끊임없이 일을 해야 하는 주인공과 달리 편안하게 소파에 앉아 TV를 보는 어머니 모습에 김태균은 "너무 악덕"이라고 질책했다.


마지막으로 딸에게 한마디를 하는 순간에도 주인공의 어머니는 딸에 대한 미안함보다는 "내 마음을 몰라주는 것 같아서 섭섭하다."라고 말해 MC와 게스트들은 모두 말을 잇지 못했다. 이 모습에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로이킴은 엄마의 태도에 질려버린 듯 시선을 돌렸다는 후문이다.


모두의 가슴을 꽉 막히게 하는 사연은 5월 22일(월) 밤 11시 10분 KBS 2TV '안녕하세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프로덕션2] 문경림 kbs.petitl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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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몸의 80%가 문신…“남편 ‘문신조리’ 힘들어요!”
    • 입력 2017-05-22 11:12:12
    방송·연예
몸의 80퍼센트가 문신인 남편 때문에 속앓이 하는 24세 주부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 주부는 KBS 2TV '안녕하세요'에 출연해 문신을 한 뒤 산후조리하듯 챙겨줘야 하는 남편 때문에 받는 스트레스를 털어놓았다.



사연의 주인공은 "남편이 문신을 한 뒤 전기장판을 틀고 이불을 덮어주거나 옷을 입혀주는 것은 물론, 양말과 신발까지 신겨줘야 한다"며 힘들어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심지어 문신한 부위의 상처가 아물며 떨어지는 피부 껍질을 일일이 주워야 한다.


이어 주인공은 "땀구멍이 막혀 문신이 없는 부위로 쏟아지는 땀 때문에 매일 이불을 소독하고 말려야 한다"며 고민을 토로하자 MC들은 혀를 내둘렀다. 주인공의 고민을 들은 후 온몸의 80퍼센트가 문신이라는 남편의 몸을 녹화 현장에서 직접 확인했다.

남편의 팔과 다리, 배, 등까지 빽빽하게 덮고 있는 강렬한 문신을 본 방청객들로부터 여기저기서 탄성이 터져 나왔다. MC인 김태균 역시 "병풍 같다"라며 "남편의 허전한 몸을 문신으로 채우지 말고 아내의 허전한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줬으면 한다"고 훈훈한 조언을 건넸다.

"노예 생활 청산 할 수 있을까?!"


다른 고민의 주인공은 하루도 빠짐없이 미용실로 출근해야 하는 중학교 2학년 여학생이었다.

주인공은 "미용사인 엄마 때문에 하루도 빠짐없이 미용실로 출근한다"라며 "힘들다고 말해도 엄마는 '뭘 했다고 힘드나. 빨리 안 하나!'라며 온갖 일을 시킨다"고 말했다. 이어 주인공은 "일하는 것도 힘든데 엄마는 하루 일당으로 2천 원 주는 게 전부다"라고 폭로했다.


주인공의 어머니는 딸의 하소연에 "(딸이) 사춘기가 와서 불평불만이 생긴 것 같다."라며 전혀 문제 될 게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게스트로 출연한 방송인 오현민은 "성인에게 제 시급을 줘도 힘들어서 그만두는데 딸한테 미안하지 않냐?"라고 물었다. 주인공의 어머니는 "해줄 건 다 해준다"라며 시종일관 당당한 모습을 잃지 않아 출연자 모두의 공분을 샀다.

사실 확인을 위해 평소 주인공이 미용실에서 일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봤다. 손님이 없을 때도 끊임없이 일을 해야 하는 주인공과 달리 편안하게 소파에 앉아 TV를 보는 어머니 모습에 김태균은 "너무 악덕"이라고 질책했다.


마지막으로 딸에게 한마디를 하는 순간에도 주인공의 어머니는 딸에 대한 미안함보다는 "내 마음을 몰라주는 것 같아서 섭섭하다."라고 말해 MC와 게스트들은 모두 말을 잇지 못했다. 이 모습에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로이킴은 엄마의 태도에 질려버린 듯 시선을 돌렸다는 후문이다.


모두의 가슴을 꽉 막히게 하는 사연은 5월 22일(월) 밤 11시 10분 KBS 2TV '안녕하세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프로덕션2] 문경림 kbs.petitl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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