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브렉시트 협상지침 채택…협상 개시 승인

입력 2017.05.23 (00:02) 수정 2017.05.23 (00:1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유럽연합(EU) 27개 회원국이 22일(현지시간) 영국의 EU 탈퇴 협상 개시를 결정하고 미셸 바르니에를 EU 집행위원회 협상대표로 공식 위임했다.

EU 27개국 장관들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각료이사회를 연 뒤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히는 한편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협상지침도 채택했다고 덧붙였다.

협상지침은 앞서 EU 정상들이 승인한 협상 가이드라인에 기초해 마련된 것으로 1단계 협상을 위한 지침이라고 이사회는 설명했다.

협상지침은 EU 시민들의 권리, 재정해결(이혼합의금), 북아일랜드 접경 등을 포함해 영국의 질서있는 탈퇴에 필요한 사안들을 우선사안들로 삼았다.

또 1단계 협상에서 "충분한 진전이 있는 것으로 판단될 때" 다음 단계로 나아갈것이라고 밝혀 '선(先) 탈퇴조건 협상, 후(後) 미래 관계 협상(자유무역협정 협상)'원칙을 다시 확인했다.

이사회는 EU 집행위와 영국 협상팀간 공식 첫 만남은 오는 6월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EU, 브렉시트 협상지침 채택…협상 개시 승인
    • 입력 2017-05-23 00:02:25
    • 수정2017-05-23 00:12:08
    국제
유럽연합(EU) 27개 회원국이 22일(현지시간) 영국의 EU 탈퇴 협상 개시를 결정하고 미셸 바르니에를 EU 집행위원회 협상대표로 공식 위임했다.

EU 27개국 장관들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각료이사회를 연 뒤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히는 한편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협상지침도 채택했다고 덧붙였다.

협상지침은 앞서 EU 정상들이 승인한 협상 가이드라인에 기초해 마련된 것으로 1단계 협상을 위한 지침이라고 이사회는 설명했다.

협상지침은 EU 시민들의 권리, 재정해결(이혼합의금), 북아일랜드 접경 등을 포함해 영국의 질서있는 탈퇴에 필요한 사안들을 우선사안들로 삼았다.

또 1단계 협상에서 "충분한 진전이 있는 것으로 판단될 때" 다음 단계로 나아갈것이라고 밝혀 '선(先) 탈퇴조건 협상, 후(後) 미래 관계 협상(자유무역협정 협상)'원칙을 다시 확인했다.

이사회는 EU 집행위와 영국 협상팀간 공식 첫 만남은 오는 6월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