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英 경기장 폭발, 한국민 피해신고 접수 없어”

입력 2017.05.23 (09:47) 수정 2017.05.23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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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간으로 오늘 오전 영국 맨체스터 경기장에서 발생한 폭발로 최소 19명이 사망하고 수십명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정부는 아직 우리 국민의 피해나 연락 두절 신고가 접수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오늘(23일) "영국 주재 한국대사관은 영국 경찰 당국과 맨체스터 거주 우리 교민 등을 통해 우리 국민의 피해 여부를 확인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당국자는 "주영 한국대사관은 담당 영사가 맨체스터 현지에 도착하는 대로 영국 관계당국과 접촉해 우리 국민 피해 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맨체스터에는 우리 교민이 약 5백 명 정도 거주하고 있으며, 런던에서 맨체스터까지 거리는 약3백30여㎞다.

외교부는 이번 사고 발생 이후 영국에 체류하거나 방문 중인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안전유의 로밍 문자를 발송하고,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에도 안전유의 공지를 게재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현지 경찰과 보도에 따르면 오늘 오전 6시30분 쯤 맨체스터 경기장에서 미국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의 공연이 끝나갈 무렵 경기장 입구 티켓박스 근처에서 굉음과 함께 폭발이 발생해 수십명의 사상자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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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英 경기장 폭발, 한국민 피해신고 접수 없어”
    • 입력 2017-05-23 09:47:21
    • 수정2017-05-23 14:09:03
    정치
한국시간으로 오늘 오전 영국 맨체스터 경기장에서 발생한 폭발로 최소 19명이 사망하고 수십명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정부는 아직 우리 국민의 피해나 연락 두절 신고가 접수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오늘(23일) "영국 주재 한국대사관은 영국 경찰 당국과 맨체스터 거주 우리 교민 등을 통해 우리 국민의 피해 여부를 확인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당국자는 "주영 한국대사관은 담당 영사가 맨체스터 현지에 도착하는 대로 영국 관계당국과 접촉해 우리 국민 피해 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맨체스터에는 우리 교민이 약 5백 명 정도 거주하고 있으며, 런던에서 맨체스터까지 거리는 약3백30여㎞다.

외교부는 이번 사고 발생 이후 영국에 체류하거나 방문 중인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안전유의 로밍 문자를 발송하고,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에도 안전유의 공지를 게재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현지 경찰과 보도에 따르면 오늘 오전 6시30분 쯤 맨체스터 경기장에서 미국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의 공연이 끝나갈 무렵 경기장 입구 티켓박스 근처에서 굉음과 함께 폭발이 발생해 수십명의 사상자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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