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없는 연하 남편, ‘오프로드’에 미친 이유?

입력 2017.05.23 (10:51) 수정 2017.05.24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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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로드'는 사륜구동 차량을 타고 비포장 도로를 달리는 이른바 '사나이들의 스포츠'로 여겨진다. 강한 체력 없이는 즐길 수 없는 데다 위험하기도 하다.


이런 오프로드에 푹 빠진 남편 때문에 고민이라는 아내가 있다. 연하 남편과 결혼한 아내 방수경 씨는 "남편이 위험한 취미를 즐긴다"며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남편은 바위에 낭떠러지까지 있는 험한 산길을 앞이 잘 보이지 않는 캄캄한 밤에도 헤드라이트 하나에만 의존한 채 달리기 때문이다.

남편이 오프로드에 푹 빠지게 된 건 오프로드 가게를 차리면서부터다. 아내는 남편의 여러 사업을 도와줬지만, 남편은 일에 흥미를 느끼지 못해 번번이 사업을 말아먹기 일쑤였다. 지친 아내는 "진짜 좋아하는 일을 하라"고 충고했고, 남편은 취미였던 오프로드 가게를 차렸다.


아내는 남편이 좋아하는 일로 사업을 시작했으니 이제 마음먹고 제대로 사나 싶었지만, 정작 남편은 자는 도중에도 전화가 오면 오프로드 동호회 사람들과 산으로 향했다. 여기에 가게 문까지 닫고 오프로드를 즐기러 나가기 시작했다.

아내는 철없는 남편이 밉기도 하지만 혹여나 사고로 잘못될까 늘 노심초사다. 실제로 남편은 아내가 5번 유산 끝에 어렵게 아이를 임신했을 때도 오프로드를 타러 나가 대형사고까지 냈다.


아내는 밤낮 할 것 없이 오프로드에 미쳐있는 남편의 속마음이 궁금하다. 남편이 오프로드에 빠지게 된 이유를 KBS '속 보이는 TV 人 사이드'에서 김경일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교수가 분석한다. 25일(목) 밤 8시 55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프로덕션2] 최정윤 kbs.choij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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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없는 연하 남편, ‘오프로드’에 미친 이유?
    • 입력 2017-05-23 10:51:52
    • 수정2017-05-24 11:3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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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로드'는 사륜구동 차량을 타고 비포장 도로를 달리는 이른바 '사나이들의 스포츠'로 여겨진다. 강한 체력 없이는 즐길 수 없는 데다 위험하기도 하다.


이런 오프로드에 푹 빠진 남편 때문에 고민이라는 아내가 있다. 연하 남편과 결혼한 아내 방수경 씨는 "남편이 위험한 취미를 즐긴다"며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남편은 바위에 낭떠러지까지 있는 험한 산길을 앞이 잘 보이지 않는 캄캄한 밤에도 헤드라이트 하나에만 의존한 채 달리기 때문이다.

남편이 오프로드에 푹 빠지게 된 건 오프로드 가게를 차리면서부터다. 아내는 남편의 여러 사업을 도와줬지만, 남편은 일에 흥미를 느끼지 못해 번번이 사업을 말아먹기 일쑤였다. 지친 아내는 "진짜 좋아하는 일을 하라"고 충고했고, 남편은 취미였던 오프로드 가게를 차렸다.


아내는 남편이 좋아하는 일로 사업을 시작했으니 이제 마음먹고 제대로 사나 싶었지만, 정작 남편은 자는 도중에도 전화가 오면 오프로드 동호회 사람들과 산으로 향했다. 여기에 가게 문까지 닫고 오프로드를 즐기러 나가기 시작했다.

아내는 철없는 남편이 밉기도 하지만 혹여나 사고로 잘못될까 늘 노심초사다. 실제로 남편은 아내가 5번 유산 끝에 어렵게 아이를 임신했을 때도 오프로드를 타러 나가 대형사고까지 냈다.


아내는 밤낮 할 것 없이 오프로드에 미쳐있는 남편의 속마음이 궁금하다. 남편이 오프로드에 빠지게 된 이유를 KBS '속 보이는 TV 人 사이드'에서 김경일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교수가 분석한다. 25일(목) 밤 8시 55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프로덕션2] 최정윤 kbs.choij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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