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맨체스터 경기장 폭발 사고…19명 사망·50여 명 부상

입력 2017.05.23 (10:54) 수정 2017.05.23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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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영국 북부 맨체스터 경기장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나 수십 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석호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현지시각으로 어젯밤 10시 45분쯤 영국 북부 맨체스터 경기장에서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인근 아파트 주민들까지 모두 느낄 수 있는 강력한 폭발이었습니다.

당시 경기장에서는 미국의 팝가수 아리아나 그란데의 공연이 거의 끝나가던 상황이었습니다.

갑작스러운 폭발에 놀란 2만여 명의 관중들은 일제히 출구 쪽으로 모여 경기장 탈출을 시도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경기장 곳곳에서 쓰러진 사람들이 목격됐다고 관중들은 전했습니다.

영국 경찰은 지금까지 19명이 숨지고 50여 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폭발에 의한 직접적인 인명 피해인지, 아니면 대피 과정에서 관중들이 숨지거나 다친 것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현재 폭발물 해체반 등을 투입해 폭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번 폭발이 자살 폭탄 공격 등 테러에 의한 폭발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실제로 현장에서 자살 폭탄 테러범으로 추정되는 남성 한 명을 붙잡아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시민들의 경기장 접근을 차단하고 인근 지하철역 운행도 중단시키는 등 추가 테러의 가능성에 대해서도 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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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英 맨체스터 경기장 폭발 사고…19명 사망·50여 명 부상
    • 입력 2017-05-23 11:04:27
    • 수정2017-05-23 11:3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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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북부 맨체스터 경기장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나 수십 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석호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현지시각으로 어젯밤 10시 45분쯤 영국 북부 맨체스터 경기장에서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인근 아파트 주민들까지 모두 느낄 수 있는 강력한 폭발이었습니다.

당시 경기장에서는 미국의 팝가수 아리아나 그란데의 공연이 거의 끝나가던 상황이었습니다.

갑작스러운 폭발에 놀란 2만여 명의 관중들은 일제히 출구 쪽으로 모여 경기장 탈출을 시도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경기장 곳곳에서 쓰러진 사람들이 목격됐다고 관중들은 전했습니다.

영국 경찰은 지금까지 19명이 숨지고 50여 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폭발에 의한 직접적인 인명 피해인지, 아니면 대피 과정에서 관중들이 숨지거나 다친 것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현재 폭발물 해체반 등을 투입해 폭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번 폭발이 자살 폭탄 공격 등 테러에 의한 폭발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실제로 현장에서 자살 폭탄 테러범으로 추정되는 남성 한 명을 붙잡아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시민들의 경기장 접근을 차단하고 인근 지하철역 운행도 중단시키는 등 추가 테러의 가능성에 대해서도 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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