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인, 쪽방 주민 대상 ‘취약계층 일자리박람회’ 개최

입력 2017.05.23 (11:18) 수정 2017.05.23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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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지난해에 이어 60여 개 민간 기업과 함께 노숙인, 쪽방 주민 등을 위한 '취업 취약계층 일자리 박람회'를 연다.

서울시는 23일 오후 2시부터 서울 광장에서 32개 민간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취약계층 일자리 박람회를 연다고 밝혔다.

민간 기업 인사 담당 직원들이 현장에서 직접 면접을 보고 직원들을 선발할 예정이고 취업 지원을 위해 이력서 작성 코너도 운영된다. 무료 증명사진 촬영을 위해 사진작가 조세현 교수의 재능 기부도 이뤄진다.

온라인 박람회도 병행된다. 이번 온라인 박람회에는 28개 업체가 참가했다. 서울 노숙인 일자리지원센터홈페이지(http://seoulhomelessjc.or.kr/)를 통해 구인공고를 올리면 각 시설 종사자들이 내용을 확인하고 시설에 있는 노숙인 등과 연결하는 방식으로 23일까지 진행된다.

서울시는 이번 일자리 박람회를 통해 일자리 120개 매칭을 포함해 민간 일자리 1,150개, 공공 일자리 915개, 몸이 불편한 노숙인을 위한 공동작업 535개 등 총 2,600개의 일자리 창출이 목표다. 지난해에는 전국 최초로 일자리 박람회를 열어 현장 32개 업체, 온라인 18개 업체 등 50개 업체가 참여해 103명이 새로운 민간 일자리를 얻었다.

온‧오프라인 박람회 면접 결과는 29일이면 대부분 확정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박람회가 끝난 후에도 채용된 이들이 지속적으로 근무하면서 자립할 수 있도록 각 취업 사례들을 추적,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서울시는 2~3월, 노숙인과 쪽방 주민 6,090명에 대한 근로능력을 평가한 뒤 이들을 5그룹으로 분류해 일자리의 질적 향상과 맞춤형 지원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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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5-23 11:18:19
    • 수정2017-05-23 11:21:17
    사회
서울시가 지난해에 이어 60여 개 민간 기업과 함께 노숙인, 쪽방 주민 등을 위한 '취업 취약계층 일자리 박람회'를 연다.

서울시는 23일 오후 2시부터 서울 광장에서 32개 민간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취약계층 일자리 박람회를 연다고 밝혔다.

민간 기업 인사 담당 직원들이 현장에서 직접 면접을 보고 직원들을 선발할 예정이고 취업 지원을 위해 이력서 작성 코너도 운영된다. 무료 증명사진 촬영을 위해 사진작가 조세현 교수의 재능 기부도 이뤄진다.

온라인 박람회도 병행된다. 이번 온라인 박람회에는 28개 업체가 참가했다. 서울 노숙인 일자리지원센터홈페이지(http://seoulhomelessjc.or.kr/)를 통해 구인공고를 올리면 각 시설 종사자들이 내용을 확인하고 시설에 있는 노숙인 등과 연결하는 방식으로 23일까지 진행된다.

서울시는 이번 일자리 박람회를 통해 일자리 120개 매칭을 포함해 민간 일자리 1,150개, 공공 일자리 915개, 몸이 불편한 노숙인을 위한 공동작업 535개 등 총 2,600개의 일자리 창출이 목표다. 지난해에는 전국 최초로 일자리 박람회를 열어 현장 32개 업체, 온라인 18개 업체 등 50개 업체가 참여해 103명이 새로운 민간 일자리를 얻었다.

온‧오프라인 박람회 면접 결과는 29일이면 대부분 확정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박람회가 끝난 후에도 채용된 이들이 지속적으로 근무하면서 자립할 수 있도록 각 취업 사례들을 추적,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서울시는 2~3월, 노숙인과 쪽방 주민 6,090명에 대한 근로능력을 평가한 뒤 이들을 5그룹으로 분류해 일자리의 질적 향상과 맞춤형 지원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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