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제재 담당 유엔 전문가패널에 지속적 해킹”

입력 2017.05.23 (11:34) 수정 2017.05.23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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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제재위반을 조사하는 유엔 전문가패널에 대해 지속적인 사이버공격이 이뤄졌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로이터는 전문가패널 위원장이 유엔 관리들과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1718위원회)에 보낸 이메일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로이터가 확보한 이메일에 따르면 지난 8일 북한의 안보리 제재결의 위반 여부를 조사하는 대북제재위 전문가패널 가운데 한 명의 컴퓨터가 해킹을 당했다.

또 지난해 비슷한 방식으로 대북제재위 멤버들이 해킹의 표적이 됐고, 이 같은 공격은 지속적인 사이버 공격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전문가패널은 "해커는 전문가패널의 현재 내부 구조와 조사 방법에 대해 매우 상세히 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앞서 일본 NHK 방송이 지난 19일 유엔 관계자를 인용해 전문가패널 해킹 소식을 전한 적은 있지만, 해킹과 관련한 전문가패널의 구체적인 이메일 내용까지 공개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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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북제재 담당 유엔 전문가패널에 지속적 해킹”
    • 입력 2017-05-23 11:34:23
    • 수정2017-05-23 11:53:09
    국제
북한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제재위반을 조사하는 유엔 전문가패널에 대해 지속적인 사이버공격이 이뤄졌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로이터는 전문가패널 위원장이 유엔 관리들과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1718위원회)에 보낸 이메일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로이터가 확보한 이메일에 따르면 지난 8일 북한의 안보리 제재결의 위반 여부를 조사하는 대북제재위 전문가패널 가운데 한 명의 컴퓨터가 해킹을 당했다.

또 지난해 비슷한 방식으로 대북제재위 멤버들이 해킹의 표적이 됐고, 이 같은 공격은 지속적인 사이버 공격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전문가패널은 "해커는 전문가패널의 현재 내부 구조와 조사 방법에 대해 매우 상세히 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앞서 일본 NHK 방송이 지난 19일 유엔 관계자를 인용해 전문가패널 해킹 소식을 전한 적은 있지만, 해킹과 관련한 전문가패널의 구체적인 이메일 내용까지 공개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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