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픽] 프랑스 까린 씨 부부가 아이를 6명이나 낳은 이유?

입력 2017.05.23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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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 사는 까린 씨는 하나, 둘, 셋, 넷…. 총 여섯 아이의 엄마입니다. 아이가 많은 대가족은 까린 씨의 꿈이었다고 하는데요. 너무나 귀여운 아이들이지만 한국사람이라면 이 많은 아이를 책임질 양육비 걱정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까린 씨는 "프랑스 정부로부터 받는 각종 생활비 지원 덕에 경제적 부담이 크지 않다"고 말합니다. 프랑스 아이들이라면 누구나 세 살부터 부모가 원하는 시간만큼 무료로 국공립 유치원에 다닐 수가 있는데요. 아이가 태어나면 국가가 교육을 책임진다는 것이 프랑스의 철학입니다. 대학까지 학비도 무료인 데다 모든 아이마다 매달 학용품 비용부터 방학 휴가비까지 지원됩니다. 심지어 방과 후 프로그램도 무료로 운영되는데요. 이러한 프랑스의 공교육 시스템 덕분에 맞벌이 부부도 보육 걱정 없이 아이를 낳아 기를 수 있습니다.

대가족인 까린 씨 부부는 교육비뿐만 아니라 자녀 수만큼 가족 수당을 지급 받다 보니 가족 수당만 매달 약 백만 원을 지원받고 있는데요. 이러한 정책은 프랑스에 중요한 선택이었습니다.

1989년 프랑스는 합계출산율이 1.7로 떨어지자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30년간 지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프랑스 정부의 적극적인 노력 끝에 출산율을 2.08로 끌어올려 유럽 최고 수준을 기록했는데요. 실제로 '공교육 투자와 출산율은 상관관계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그래프를 보면, 공교육에 많이 투자하는 나라들이 출산율도 높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현재 프랑스는 유럽 국가 중에서도 최고의 출산율을 자랑합니다.

한국은 공교육에 대한 투자 비중이 낮고 출산율 또한 아주 낮습니다. 지난 10년 동안 우리나라는 무려 100조에 가까운 돈을 투자해 출산을 지원해 왔지만, 출산율이 오르기는커녕 매년 최저치를 경신했습니다. 한국이 저출산 해결 방향을 바꿔야 하는 이유입니다.

우리는 '아이들에게 미래가 있다'고 말합니다. 아이들을 위한 나라의 첫걸음은 거대한 사교육 거품을 걷어내는 것에서부터 시작됩니다. 프랑스처럼 누구에게나 평등한 교육, 아이에게 정말 필요한 교육, 학벌이 아닌 진짜 실력을 키워주는 교육이 필요한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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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 사는 까린 씨는 하나, 둘, 셋, 넷…. 총 여섯 아이의 엄마입니다. 아이가 많은 대가족은 까린 씨의 꿈이었다고 하는데요. 너무나 귀여운 아이들이지만 한국사람이라면 이 많은 아이를 책임질 양육비 걱정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까린 씨는 "프랑스 정부로부터 받는 각종 생활비 지원 덕에 경제적 부담이 크지 않다"고 말합니다. 프랑스 아이들이라면 누구나 세 살부터 부모가 원하는 시간만큼 무료로 국공립 유치원에 다닐 수가 있는데요. 아이가 태어나면 국가가 교육을 책임진다는 것이 프랑스의 철학입니다. 대학까지 학비도 무료인 데다 모든 아이마다 매달 학용품 비용부터 방학 휴가비까지 지원됩니다. 심지어 방과 후 프로그램도 무료로 운영되는데요. 이러한 프랑스의 공교육 시스템 덕분에 맞벌이 부부도 보육 걱정 없이 아이를 낳아 기를 수 있습니다.

대가족인 까린 씨 부부는 교육비뿐만 아니라 자녀 수만큼 가족 수당을 지급 받다 보니 가족 수당만 매달 약 백만 원을 지원받고 있는데요. 이러한 정책은 프랑스에 중요한 선택이었습니다.

1989년 프랑스는 합계출산율이 1.7로 떨어지자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30년간 지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프랑스 정부의 적극적인 노력 끝에 출산율을 2.08로 끌어올려 유럽 최고 수준을 기록했는데요. 실제로 '공교육 투자와 출산율은 상관관계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그래프를 보면, 공교육에 많이 투자하는 나라들이 출산율도 높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현재 프랑스는 유럽 국가 중에서도 최고의 출산율을 자랑합니다.

한국은 공교육에 대한 투자 비중이 낮고 출산율 또한 아주 낮습니다. 지난 10년 동안 우리나라는 무려 100조에 가까운 돈을 투자해 출산을 지원해 왔지만, 출산율이 오르기는커녕 매년 최저치를 경신했습니다. 한국이 저출산 해결 방향을 바꿔야 하는 이유입니다.

우리는 '아이들에게 미래가 있다'고 말합니다. 아이들을 위한 나라의 첫걸음은 거대한 사교육 거품을 걷어내는 것에서부터 시작됩니다. 프랑스처럼 누구에게나 평등한 교육, 아이에게 정말 필요한 교육, 학벌이 아닌 진짜 실력을 키워주는 교육이 필요한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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