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재판 마치고 나오는 박 전 대통령…혐의 부인

입력 2017.05.23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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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은 오늘(23일) 진행된 첫 재판에서 자신에게 적용된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

박 전 대통령 변호인단은 오전 10시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시작된 재판에서 검찰의 공소사실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 앞서 검찰은 뇌물수수와 직권남용권리행사 방해 등 18개 혐의로 박 전 대통령을 기소했다.

이어 박 전 대통령은 "피고인도 부인 입장이냐"는 재판장의 질문에 "변호인과 입장이 같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지난 3월 말 구속된 뒤 53일 만에 모습을 드러낸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이경재 변호사를 사이에 두고 최순실 씨와 나란히 앉아 재판을 받았다.

먼저 재판정에 출석했던 박 전 대통령은 최 씨가 나타났음에도 눈을 맞추지 않고 정면만 응시했다. 최 씨는 재판 중 "박 전 대통령을 재판정에 나오게 한 자신이 죄인"이라고 말했다.

한편 재판부는 박 전 대통령과 최순실 씨의 뇌물 사건을 합쳐 재판을 같이 진행하기로 했다. 박 전 대통령의 2차 공판은 25일 오전 10시에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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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재판 마치고 나오는 박 전 대통령…혐의 부인
    • 입력 2017-05-23 14:58:02
    사회
박근혜 전 대통령은 오늘(23일) 진행된 첫 재판에서 자신에게 적용된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

박 전 대통령 변호인단은 오전 10시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시작된 재판에서 검찰의 공소사실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 앞서 검찰은 뇌물수수와 직권남용권리행사 방해 등 18개 혐의로 박 전 대통령을 기소했다.

이어 박 전 대통령은 "피고인도 부인 입장이냐"는 재판장의 질문에 "변호인과 입장이 같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지난 3월 말 구속된 뒤 53일 만에 모습을 드러낸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이경재 변호사를 사이에 두고 최순실 씨와 나란히 앉아 재판을 받았다.

먼저 재판정에 출석했던 박 전 대통령은 최 씨가 나타났음에도 눈을 맞추지 않고 정면만 응시했다. 최 씨는 재판 중 "박 전 대통령을 재판정에 나오게 한 자신이 죄인"이라고 말했다.

한편 재판부는 박 전 대통령과 최순실 씨의 뇌물 사건을 합쳐 재판을 같이 진행하기로 했다. 박 전 대통령의 2차 공판은 25일 오전 10시에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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