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지지자들 英공연장 테러 ‘환영’…복면 쓴 ‘자폭범’ 영상 유포

입력 2017.05.23 (16:03) 수정 2017.05.23 (16:0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영국 맨체스터의 공연장에서 현지시간 22일 밤 벌어진 참혹한 폭탄공격으로 10대를 포함해 최소 22명이 숨진 가운데 극단주의자들이 온라인에서 이번 테러를 환영했다.

IS 지지 온라인 포럼 이용자들은 "성공적이고 놀라운 타격" 등의 표현으로 이번 폭탄공격을 반기면서, IS 격퇴 동맹군의 공습을 되갚아준 행위라고 치켜세웠다.

이들은 알라를 찬양하며 "유혈과 시신을 더 많이 보기를 원한다"거나 "자폭범이 IS 전사이기를 바란다"고 반응했다.

이번 공격에 쓰였다고 알려진 '아프간 사제폭발물'의 제조법도 온라인에서 나돌고 있다.

일부 커뮤니티와 포럼에는 이번 공격을 수행한 자폭범의 모습이라며 IS 깃발 앞에서 얼굴을 복면으로 가린 남성의 모습을 보여주는 동영상이 확산했으나 테러 감시단체들은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맨체스터 경찰은 1명이 자살폭탄공격을 벌인 것으로 파악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IS 지지자들 英공연장 테러 ‘환영’…복면 쓴 ‘자폭범’ 영상 유포
    • 입력 2017-05-23 16:03:52
    • 수정2017-05-23 16:07:18
    국제
영국 맨체스터의 공연장에서 현지시간 22일 밤 벌어진 참혹한 폭탄공격으로 10대를 포함해 최소 22명이 숨진 가운데 극단주의자들이 온라인에서 이번 테러를 환영했다.

IS 지지 온라인 포럼 이용자들은 "성공적이고 놀라운 타격" 등의 표현으로 이번 폭탄공격을 반기면서, IS 격퇴 동맹군의 공습을 되갚아준 행위라고 치켜세웠다.

이들은 알라를 찬양하며 "유혈과 시신을 더 많이 보기를 원한다"거나 "자폭범이 IS 전사이기를 바란다"고 반응했다.

이번 공격에 쓰였다고 알려진 '아프간 사제폭발물'의 제조법도 온라인에서 나돌고 있다.

일부 커뮤니티와 포럼에는 이번 공격을 수행한 자폭범의 모습이라며 IS 깃발 앞에서 얼굴을 복면으로 가린 남성의 모습을 보여주는 동영상이 확산했으나 테러 감시단체들은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맨체스터 경찰은 1명이 자살폭탄공격을 벌인 것으로 파악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