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 선 박 前 대통령…‘뇌물 혐의’ 첫 재판

입력 2017.05.23 (21:01) 수정 2017.05.23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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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정식 재판이 시작됐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590억 원이 넘는 뇌물수수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피고인 신분인데요,

박 전 대통령의 주요 혐의 내용을 장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근혜 전 대통령이 법정으로 들어섭니다.

뇌물수수와 직권남용 등의 혐의를 받는 피고인 신분입니다.

박 전 대통령이 피고인석에 앉고 나서 최순실 씨가 법정에 들어섭니다.

40년 인연인 두 사람의 만남은 지난해 9월 최 씨가 독일로 출국한 이후 8개월 만입니다.

전두환, 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이 재판을 받은 서울중앙지법 417호 대법정에서 헌정 사상 세번 째 전직 대통령 재판이 시작됐습니다.

재판부가 들여다볼 혐의 내용은 뇌물 수수 혐의 등 모두 18가집니다.

박 전 대통령은 신원 확인 절차인 인정신문에서 직업을 묻는 재판부에 무직이라고 답했습니다.

검찰은 모두 진술을 통해 불행한 역사의 한 장면이지만 혐의 입증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전 대통령 측은 추론과 상상에 의한 기소였다며 모든 혐의를 부인해 치열한 법정 공방을 예고했습니다.

재판부는 1심 구속 기한인 6개월 안에 방대한 혐의 사실을 다뤄야 하는 만큼, 신속하게 심리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장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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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정 선 박 前 대통령…‘뇌물 혐의’ 첫 재판
    • 입력 2017-05-23 21:03:08
    • 수정2017-05-23 21:5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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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정식 재판이 시작됐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590억 원이 넘는 뇌물수수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피고인 신분인데요,

박 전 대통령의 주요 혐의 내용을 장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근혜 전 대통령이 법정으로 들어섭니다.

뇌물수수와 직권남용 등의 혐의를 받는 피고인 신분입니다.

박 전 대통령이 피고인석에 앉고 나서 최순실 씨가 법정에 들어섭니다.

40년 인연인 두 사람의 만남은 지난해 9월 최 씨가 독일로 출국한 이후 8개월 만입니다.

전두환, 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이 재판을 받은 서울중앙지법 417호 대법정에서 헌정 사상 세번 째 전직 대통령 재판이 시작됐습니다.

재판부가 들여다볼 혐의 내용은 뇌물 수수 혐의 등 모두 18가집니다.

박 전 대통령은 신원 확인 절차인 인정신문에서 직업을 묻는 재판부에 무직이라고 답했습니다.

검찰은 모두 진술을 통해 불행한 역사의 한 장면이지만 혐의 입증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전 대통령 측은 추론과 상상에 의한 기소였다며 모든 혐의를 부인해 치열한 법정 공방을 예고했습니다.

재판부는 1심 구속 기한인 6개월 안에 방대한 혐의 사실을 다뤄야 하는 만큼, 신속하게 심리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장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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