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추경 예산 신속하고 충분하게 편성되도록 지혜 모아야”

입력 2017.05.24 (09:05) 수정 2017.05.24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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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위원장이 일자리 사업을 위한 추경 예산이 신속하고 충분하게 편성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달라고 기획재정부 당국자들에게 당부했다.

김진표 위원장은 오늘(24일) 서울 종로국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열린 국정기획자문위 경제1분과의 기획재정부 업무보고에서 정부가 모범 고용주로서 꼭 필요한 부분에 일자리 창출 위해서 앞장 서서 노력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새 정부가 경제 사회 정책의 최우선을 좋은 일자리 창출에 두고 정책을 펴나가야 한다"면서 "대·중소기업 동반 성장과 중소기업 혁신 투자 지원, 4차 산업혁명 과정에서 줄어들 수밖에 없는 일자리를 보완하기 위한 새로운 성장 동력 육성, 소프트웨어 산업 육성, 서비스산업 육성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에 앞서 경제1분과 위원장인 이한주 가천대 교수는 "대통령은 고용과 성장, 복지라는 삼각 축을 가지고 국정 철학에 임했다"며 "(대통령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네 바퀴 성장이 필요하다 강조했다"고 전했다.

이한주 분과위원장은 "소득주도 성장과 좋은 일자리로 창출하는 성장, 중소기업 대기업이 같이 가는 동반성장, 4차사업혁명을 비롯한 새로운 먹거리 등이 혁신성장을 위한 네 가지 엔진이자 네 개의 바퀴"라며 "오늘 발표한 것과 추후 논의하는 것들이 전체적으로 반영돼 앞으로 5년 동안 준비하고 실행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늘(24일) 기재부 업무보고에는 조용만 기획조정실장과 이찬우 차관보, 최영록 세제실장, 박춘섭 예산실장, 송인창 국제경제관리관, 조규홍 재정관리관 등 기재부 1급 인사들과 국장급 간부들이 참석했다.

업무보고가 끝난 뒤 박춘섭 예산실장은 기자들과 만나 "국정 철학을 공유했다"면서 "(일자리 관련 추경 예산에 대해선) 구체적인 것은 이야기하지 않고 '빨리 하자' 그런 정도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시기와 목표, 추경 규모에 대한 질문엔 "그런 것(논의)은 없었고, '최대한 빨리 하자'고 논의했고, 규모 이야기는 안나왔다"면서, "임시국회에 낼 수 있도록 노력을 해달라는 당부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국정기획자문위는 오늘(24일) 기재부를 포함해 산업통상자원부, 중소기업청, 여성가족부, 보건복지부, 행정자치부, 외교부 등 7개 부처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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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5-24 09:05:21
    • 수정2017-05-24 10:37:15
    정치
김진표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위원장이 일자리 사업을 위한 추경 예산이 신속하고 충분하게 편성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달라고 기획재정부 당국자들에게 당부했다.

김진표 위원장은 오늘(24일) 서울 종로국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열린 국정기획자문위 경제1분과의 기획재정부 업무보고에서 정부가 모범 고용주로서 꼭 필요한 부분에 일자리 창출 위해서 앞장 서서 노력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새 정부가 경제 사회 정책의 최우선을 좋은 일자리 창출에 두고 정책을 펴나가야 한다"면서 "대·중소기업 동반 성장과 중소기업 혁신 투자 지원, 4차 산업혁명 과정에서 줄어들 수밖에 없는 일자리를 보완하기 위한 새로운 성장 동력 육성, 소프트웨어 산업 육성, 서비스산업 육성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에 앞서 경제1분과 위원장인 이한주 가천대 교수는 "대통령은 고용과 성장, 복지라는 삼각 축을 가지고 국정 철학에 임했다"며 "(대통령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네 바퀴 성장이 필요하다 강조했다"고 전했다.

이한주 분과위원장은 "소득주도 성장과 좋은 일자리로 창출하는 성장, 중소기업 대기업이 같이 가는 동반성장, 4차사업혁명을 비롯한 새로운 먹거리 등이 혁신성장을 위한 네 가지 엔진이자 네 개의 바퀴"라며 "오늘 발표한 것과 추후 논의하는 것들이 전체적으로 반영돼 앞으로 5년 동안 준비하고 실행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늘(24일) 기재부 업무보고에는 조용만 기획조정실장과 이찬우 차관보, 최영록 세제실장, 박춘섭 예산실장, 송인창 국제경제관리관, 조규홍 재정관리관 등 기재부 1급 인사들과 국장급 간부들이 참석했다.

업무보고가 끝난 뒤 박춘섭 예산실장은 기자들과 만나 "국정 철학을 공유했다"면서 "(일자리 관련 추경 예산에 대해선) 구체적인 것은 이야기하지 않고 '빨리 하자' 그런 정도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시기와 목표, 추경 규모에 대한 질문엔 "그런 것(논의)은 없었고, '최대한 빨리 하자'고 논의했고, 규모 이야기는 안나왔다"면서, "임시국회에 낼 수 있도록 노력을 해달라는 당부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국정기획자문위는 오늘(24일) 기재부를 포함해 산업통상자원부, 중소기업청, 여성가족부, 보건복지부, 행정자치부, 외교부 등 7개 부처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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