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아들 결혼식 비용, 사돈이 댔다”

입력 2017.05.24 (11:53) 수정 2017.05.24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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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가 오늘(24일) "아들 부부의 전세자금 중 4천만원은 축의금으로 충당"했고 "결혼식 비용은 사돈이 댔다"고 설명했다.

오늘(24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 자리에서 강효상 자유한국당 의원은 "아들의 전세자금 중 4000만원은 축의금으로 충당했다"는 이낙연 후보자의 설명에 대해 "대개 축의금은 결혼식 비용으로 사용한다"며 축의금 수입 금액이 얼마인지 물었다.

이 후보자는 "결혼식 비용은 사돈 쪽에서 냈다"며 "제가 지사 선거 중이라 몹시 쪼들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강효상 의원은 "축의금은 혼주에게 귀속되는 것"이라며 "이를 아들 전세비용에 사용했다면 증여세 대상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사돈 쪽에서 마련한 전세자금에 "사돈을 설득해 증여세 자료를 제출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후보자는 그림 강매 의혹이 제기된 부인에 관련된 자료 제출을 거부한 데 대해 "그림을 산 사람의 프라이버시 문제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앞으로 공직에 있는 동안 어떠한 전시회도 하지 않기로 아내에게 약속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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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낙연 “아들 결혼식 비용, 사돈이 댔다”
    • 입력 2017-05-24 11:53:30
    • 수정2017-05-24 12:08:12
    정치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가 오늘(24일) "아들 부부의 전세자금 중 4천만원은 축의금으로 충당"했고 "결혼식 비용은 사돈이 댔다"고 설명했다.

오늘(24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 자리에서 강효상 자유한국당 의원은 "아들의 전세자금 중 4000만원은 축의금으로 충당했다"는 이낙연 후보자의 설명에 대해 "대개 축의금은 결혼식 비용으로 사용한다"며 축의금 수입 금액이 얼마인지 물었다.

이 후보자는 "결혼식 비용은 사돈 쪽에서 냈다"며 "제가 지사 선거 중이라 몹시 쪼들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강효상 의원은 "축의금은 혼주에게 귀속되는 것"이라며 "이를 아들 전세비용에 사용했다면 증여세 대상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사돈 쪽에서 마련한 전세자금에 "사돈을 설득해 증여세 자료를 제출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후보자는 그림 강매 의혹이 제기된 부인에 관련된 자료 제출을 거부한 데 대해 "그림을 산 사람의 프라이버시 문제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앞으로 공직에 있는 동안 어떠한 전시회도 하지 않기로 아내에게 약속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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