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인구이동 42년 만에 최저…주택거래 감소 영향

입력 2017.05.24 (13:53) 수정 2017.05.24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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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인구 이동이 주택거래 감소의 영향으로 같은 달 기준으로 42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4월 국내인구이동'을 보면 지난달 이동자 수는 53만2천명으로 1년 전보다 3만2천명(5.7%) 감소했다. 이는 4월 기준으로 1975년 51만5천명을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인구 100명 당 이동자 수를 뜻하는 인구이동률은 1.04%였다. 이는 1년 전보다 0.07%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4월 기준으로 봤을 때 2000년 1월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낮다.

지난달 주택매매와 전·월세 거래가 각각 12.7%, 0.5% 줄어들면서 이사 등 인구이동도 감소했다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총 이동자 중 시도 내 이동자는 66.6%, 시도 간 이동자는 33.4%였다.

시도별로 보면 전입이 전출보다 많은 순 유입 시도는 7개, 순 유출 시도는 10개였다. 순 유입은 경기가 6천299명으로 가장 많았고 세종(2천779명), 충남(1천947명) 등이 뒤를 이었다. 순 유출은 서울이 6천375명으로 가장 많았고 부산(1천944명), 대전(1천104명) 등 순이었다. 서울의 순이동은 2009년 3월부터 8년 2개월째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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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5-24 13:53:30
    • 수정2017-05-24 13:58:02
    경제
지난달 인구 이동이 주택거래 감소의 영향으로 같은 달 기준으로 42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4월 국내인구이동'을 보면 지난달 이동자 수는 53만2천명으로 1년 전보다 3만2천명(5.7%) 감소했다. 이는 4월 기준으로 1975년 51만5천명을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인구 100명 당 이동자 수를 뜻하는 인구이동률은 1.04%였다. 이는 1년 전보다 0.07%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4월 기준으로 봤을 때 2000년 1월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낮다.

지난달 주택매매와 전·월세 거래가 각각 12.7%, 0.5% 줄어들면서 이사 등 인구이동도 감소했다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총 이동자 중 시도 내 이동자는 66.6%, 시도 간 이동자는 33.4%였다.

시도별로 보면 전입이 전출보다 많은 순 유입 시도는 7개, 순 유출 시도는 10개였다. 순 유입은 경기가 6천299명으로 가장 많았고 세종(2천779명), 충남(1천947명) 등이 뒤를 이었다. 순 유출은 서울이 6천375명으로 가장 많았고 부산(1천944명), 대전(1천104명) 등 순이었다. 서울의 순이동은 2009년 3월부터 8년 2개월째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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