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테르테 “IS 위협 확산하면 전국으로 계엄령 확대”

입력 2017.05.24 (19:53) 수정 2017.05.24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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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위협이 확산하면 필리핀 전역에 계엄령을 선포할 수 있다고 밝혔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러시아 방문 일정을 단축하고 오늘(24일) 귀국, 현지 언론들과의 기자회견을 통해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 섬에 선포한 계엄령을 전국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IS 추종 세력의 소요가 발생한 민다나오 섬과 가까운 중부 비사야스 섬은 물론 북부 루손 섬으로 계엄 지역을 넓힐 수 있다고 말했다.

IS를 추종하는 무장반군 마우테는 23일 민다나오 섬의 마라위 시에서 주요 시설물을 점거하고 성당, 학교 등을 불태우자 두테르테 대통령이 인구 2천만 명의 민다나오 섬 전체에 계엄령을 선포했다.

마라위 시에서는 정부군과 경찰 3명이 교전 과정에서 숨졌고 경찰서장이 마우테에 의해 참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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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테르테 “IS 위협 확산하면 전국으로 계엄령 확대”
    • 입력 2017-05-24 19:53:25
    • 수정2017-05-24 20:02:31
    국제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위협이 확산하면 필리핀 전역에 계엄령을 선포할 수 있다고 밝혔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러시아 방문 일정을 단축하고 오늘(24일) 귀국, 현지 언론들과의 기자회견을 통해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 섬에 선포한 계엄령을 전국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IS 추종 세력의 소요가 발생한 민다나오 섬과 가까운 중부 비사야스 섬은 물론 북부 루손 섬으로 계엄 지역을 넓힐 수 있다고 말했다.

IS를 추종하는 무장반군 마우테는 23일 민다나오 섬의 마라위 시에서 주요 시설물을 점거하고 성당, 학교 등을 불태우자 두테르테 대통령이 인구 2천만 명의 민다나오 섬 전체에 계엄령을 선포했다.

마라위 시에서는 정부군과 경찰 3명이 교전 과정에서 숨졌고 경찰서장이 마우테에 의해 참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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