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청 특사단, 교프란치스코 교황 면담

입력 2017.05.24 (21:24) 수정 2017.05.24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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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파견한 교황청 특사단이 현지시각 24일 바티칸에서 프란치스코 교황과 면담하고, 남북한의 화해와 한반도의 평화 정착을 위한 교황의 지지를 요청했다.

김희중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의장은 성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수요 일반 알현 직후 교황과 만나 문 대통령의 친서를 전하고 "새롭게 시작하는 대통령이 소임을 다할 수 있도록 축복해주고 경색된 남북 관계 개선을 위해 기도해달라"고 청했다고 밝혔다.

교황은 이에 고개를 끄덕이며 한반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교황은 또 문재인 대통령에게 선물로 전해달라며 김 대주교에게 성물인 묵주를 건넸다.

김 대주교는 교황에게 "문 대통령이 교황청을 방문하길 원한다"고 이야기했고, 교황은 이에 "언제든지 환영한다"고 화답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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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황청 특사단, 교프란치스코 교황 면담
    • 입력 2017-05-24 21:24:20
    • 수정2017-05-24 22:53:20
    국제
문재인 대통령이 파견한 교황청 특사단이 현지시각 24일 바티칸에서 프란치스코 교황과 면담하고, 남북한의 화해와 한반도의 평화 정착을 위한 교황의 지지를 요청했다.

김희중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의장은 성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수요 일반 알현 직후 교황과 만나 문 대통령의 친서를 전하고 "새롭게 시작하는 대통령이 소임을 다할 수 있도록 축복해주고 경색된 남북 관계 개선을 위해 기도해달라"고 청했다고 밝혔다.

교황은 이에 고개를 끄덕이며 한반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교황은 또 문재인 대통령에게 선물로 전해달라며 김 대주교에게 성물인 묵주를 건넸다.

김 대주교는 교황에게 "문 대통령이 교황청을 방문하길 원한다"고 이야기했고, 교황은 이에 "언제든지 환영한다"고 화답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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