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도 개성도…‘인기 만점’ 이승우

입력 2017.05.24 (21:45) 수정 2017.05.24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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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0세 이하 월드컵 축구대회에서 우리나라의 이승우가 대회 초반 최고의 별로 떠올랐습니다.

실력과 개성을 두루 갖춘 새로운 스타의 탄생에 팬들도 열광하고 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 세계에 자신의 존재를 알린 기니전 멋진 선제골.

아르헨티나전 40미터 폭풍 드리블에 이은 환상골은 이승우의 천재성을 보여줬습니다.

<녹취> 이영표(해설위원 중계멘트) : "(골키퍼) 나오는 것을 보면서 왼발 칩슛! 바르셀로나의 메시 선수를 보는 듯한 그런 놀라운 움직임이었습니다."

이승우의 차원이 다른 득점 행진에 경기장에서, 길거리 응원에서 팬들도 전율했습니다.

뛰어난 실력뿐 아니라 톡톡 튀는 세리머니와 넘치는 개성으로 인기몰이중입니다.

<인터뷰> 장희언(축구팬) : "이승우 선수가 뭔가 개성있는 선수, 매력있는 선수로 남는 것 같아요. 그래서 앞으로도 계속 더 응원하고 싶어요."

과거 태도 논란에 휩싸이기도했던 이승우는 20세 이하 대표팀 합류 이후 성숙한 개성을 뽐내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승우(20세 이하 축구 국가대표) : "메시와 비교되는 것 자체로 행복하고, 메시처럼 되려고 노력하는 선수가 되고 싶어요."

박지성과 박주영 등 실력있고 축구 천재로 불리는 선수들은 많았지만, 이승우는 팬들과 소통하고 당당하게 즐길줄 아는 모습이 대비되면서 새로운 유형의 스타로 떠올랐습니다.

<인터뷰> 신태용(20세 이하 축구대표팀 감독) : "(이승우가) 너무 멋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제 2의 '난 놈'이 되지 않을까... 제 마음 속으로는 너무 이뻐 보였습니다."

여섯 번의 승리로 결승까지 가겠다는 목표를 새긴 이승우는 아직도 보여줄 게 많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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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력도 개성도…‘인기 만점’ 이승우
    • 입력 2017-05-24 21:46:41
    • 수정2017-05-24 21:5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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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0세 이하 월드컵 축구대회에서 우리나라의 이승우가 대회 초반 최고의 별로 떠올랐습니다.

실력과 개성을 두루 갖춘 새로운 스타의 탄생에 팬들도 열광하고 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 세계에 자신의 존재를 알린 기니전 멋진 선제골.

아르헨티나전 40미터 폭풍 드리블에 이은 환상골은 이승우의 천재성을 보여줬습니다.

<녹취> 이영표(해설위원 중계멘트) : "(골키퍼) 나오는 것을 보면서 왼발 칩슛! 바르셀로나의 메시 선수를 보는 듯한 그런 놀라운 움직임이었습니다."

이승우의 차원이 다른 득점 행진에 경기장에서, 길거리 응원에서 팬들도 전율했습니다.

뛰어난 실력뿐 아니라 톡톡 튀는 세리머니와 넘치는 개성으로 인기몰이중입니다.

<인터뷰> 장희언(축구팬) : "이승우 선수가 뭔가 개성있는 선수, 매력있는 선수로 남는 것 같아요. 그래서 앞으로도 계속 더 응원하고 싶어요."

과거 태도 논란에 휩싸이기도했던 이승우는 20세 이하 대표팀 합류 이후 성숙한 개성을 뽐내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승우(20세 이하 축구 국가대표) : "메시와 비교되는 것 자체로 행복하고, 메시처럼 되려고 노력하는 선수가 되고 싶어요."

박지성과 박주영 등 실력있고 축구 천재로 불리는 선수들은 많았지만, 이승우는 팬들과 소통하고 당당하게 즐길줄 아는 모습이 대비되면서 새로운 유형의 스타로 떠올랐습니다.

<인터뷰> 신태용(20세 이하 축구대표팀 감독) : "(이승우가) 너무 멋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제 2의 '난 놈'이 되지 않을까... 제 마음 속으로는 너무 이뻐 보였습니다."

여섯 번의 승리로 결승까지 가겠다는 목표를 새긴 이승우는 아직도 보여줄 게 많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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