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교황 회동 후 “평생의 영광”

입력 2017.05.24 (23:38) 수정 2017.05.25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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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각 24일 프란치스코 교황과 만난 뒤 "평생의 영광"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동 뒤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프란치스코 교황 성하를 만나 평생의 영광"이라면서 "어느 때보다 우리 세상의 평화를 추구해야 한다는 단호한 마음을 갖고 교황청을 떠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교황을 만난 자리에서도 "감사합니다. 뵙게 돼 큰 영광"이라는 인사말을 건넸고, 교황은 미소로 트럼프 대통령을 맞이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해 2월 공화당 경선 후보였던 트럼프 대통령이 멕시코 국경지대에 거대 장벽을 건설하겠다고 공약하자 '다리를 만들지 않고 벽만 세우려고 하는 사람은 그 사람이 어디에 있건 간에 기독교도가 아니다'고 지적했고,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교황이 공개로 나의 믿음에 의문을 제기했다. 종교 지도자가 어떤 사람의 믿음에 의문을 제기하는 것은 수치'라고 비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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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교황 회동 후 “평생의 영광”
    • 입력 2017-05-24 23:38:15
    • 수정2017-05-25 00:10:20
    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각 24일 프란치스코 교황과 만난 뒤 "평생의 영광"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동 뒤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프란치스코 교황 성하를 만나 평생의 영광"이라면서 "어느 때보다 우리 세상의 평화를 추구해야 한다는 단호한 마음을 갖고 교황청을 떠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교황을 만난 자리에서도 "감사합니다. 뵙게 돼 큰 영광"이라는 인사말을 건넸고, 교황은 미소로 트럼프 대통령을 맞이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해 2월 공화당 경선 후보였던 트럼프 대통령이 멕시코 국경지대에 거대 장벽을 건설하겠다고 공약하자 '다리를 만들지 않고 벽만 세우려고 하는 사람은 그 사람이 어디에 있건 간에 기독교도가 아니다'고 지적했고,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교황이 공개로 나의 믿음에 의문을 제기했다. 종교 지도자가 어떤 사람의 믿음에 의문을 제기하는 것은 수치'라고 비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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