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 폭력집회 주도’ 정광용 박사모 회장 구속

입력 2017.05.24 (23:59) 수정 2017.05.25 (07:3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연관기사] [뉴스광장] 인천 공장서 불…정광용 박사모 회장 구속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전 대통령을 파면한 당일 태극기 집회를 폭력시위로 주최한 혐의를 받는 '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박사모)' 정광용 회장과 손상대 뉴스타운 대표가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권순호 영장전담부장판사는 24일 정 씨와 손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혐의사실이 소명되고 도망의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 씨 등은 탄핵심판 선고 날이었던 올해 3월 10일 서울 종로구 안국역에서 태극기 집회를 주최하고, 이 집회가 폭력시위로 변질하는 것을 막지 않아 집시법상 주최자 준수사항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집회에선 시위 참가자 4명이 숨지고, 참가자 30여명이 부상을 입었다. 경찰관 15명과 현장 기자 10여명도 시위 참가자에게 폭행을 당했다. 또 시위 참가자에 의해 경찰차량 15대 등 경찰 장비도 파손됐다.

앞서 서울 종로경찰서는 지난 22일 정 씨와 손 씨에게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위반, 특수공무 집행방해치상, 특수공용 물건손상 등 3가지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태극기 폭력집회 주도’ 정광용 박사모 회장 구속
    • 입력 2017-05-24 23:59:43
    • 수정2017-05-25 07:31:22
    사회

[연관기사] [뉴스광장] 인천 공장서 불…정광용 박사모 회장 구속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전 대통령을 파면한 당일 태극기 집회를 폭력시위로 주최한 혐의를 받는 '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박사모)' 정광용 회장과 손상대 뉴스타운 대표가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권순호 영장전담부장판사는 24일 정 씨와 손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혐의사실이 소명되고 도망의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 씨 등은 탄핵심판 선고 날이었던 올해 3월 10일 서울 종로구 안국역에서 태극기 집회를 주최하고, 이 집회가 폭력시위로 변질하는 것을 막지 않아 집시법상 주최자 준수사항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집회에선 시위 참가자 4명이 숨지고, 참가자 30여명이 부상을 입었다. 경찰관 15명과 현장 기자 10여명도 시위 참가자에게 폭행을 당했다. 또 시위 참가자에 의해 경찰차량 15대 등 경찰 장비도 파손됐다.

앞서 서울 종로경찰서는 지난 22일 정 씨와 손 씨에게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위반, 특수공무 집행방해치상, 특수공용 물건손상 등 3가지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