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출범후 첫 금통위…기준금리 동결 전망 우세

입력 2017.05.25 (00:15) 수정 2017.05.25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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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오늘(25일) 오전 9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뒤 처음 열리는 오늘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는 현재의 연 1.25% 수준에서 동결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이렇게 되면 기준금리는 지난해 6월 인하한 뒤 11개월째 동결된다.

소비가 살아나고는 있다고 하지만 여전히 저조한 소비 심리 때문에 기준금리를 올릴 수도 없고, 또 다음달로 예상되는 미국의 정책금리 인상 때문에 금리를 내릴 수도 없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여기에 사상 최대치인 1,360조 원에 육박하는 가계 부채 역시 금리 동결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실제 한국금융투자협회에서 2백 명의 채권 전문가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응답자 모두가 기준금리 동결을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6월 정책금리 인상 가능성이 크고 새 정부의 확장적 재정정책에 의한 경기회복 기대가 높아 금리 인하 필요성이 완화됐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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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재인 정부 출범후 첫 금통위…기준금리 동결 전망 우세
    • 입력 2017-05-25 00:15:12
    • 수정2017-05-25 02:15:55
    경제
한국은행이 오늘(25일) 오전 9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뒤 처음 열리는 오늘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는 현재의 연 1.25% 수준에서 동결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이렇게 되면 기준금리는 지난해 6월 인하한 뒤 11개월째 동결된다.

소비가 살아나고는 있다고 하지만 여전히 저조한 소비 심리 때문에 기준금리를 올릴 수도 없고, 또 다음달로 예상되는 미국의 정책금리 인상 때문에 금리를 내릴 수도 없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여기에 사상 최대치인 1,360조 원에 육박하는 가계 부채 역시 금리 동결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실제 한국금융투자협회에서 2백 명의 채권 전문가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응답자 모두가 기준금리 동결을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6월 정책금리 인상 가능성이 크고 새 정부의 확장적 재정정책에 의한 경기회복 기대가 높아 금리 인하 필요성이 완화됐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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