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중앙위 열어 비대위원장 추대 논의

입력 2017.05.25 (01:18) 수정 2017.05.2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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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은 25일(오늘)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중앙위원회를 열어 비상대책위원장 추대 문제를 논의한다.

당초 호남 4선인 박주선 국회 부의장이 비대위원장으로 유력시됐지만, 원외 지역위원장들을 중심으로 문병호 전 수석최고위원을 박 부의장과 함께 공동 비대위원장으로 추대하자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민의당은 이날 중앙위원회 개최에 앞서 의원총회를 열어, 비대위원장 추대와 관련한 의견을 수렴하고 최종 조율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박주선 부의장을 단독 비대위원장으로 추대할지, 아니면 박 부의장이 '원내'를 담당하고, 문 전 최고위원이 '원외'를 담당하는 공동 비대위원장 체제를 꾸릴지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당 관계자는 전했다.

또 박주선 부의장이 국회법상 국회 부의장직과 비대위원장직을 겸임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이 관계자는 말했다.

이날 의원총회와 중앙위원회를 거쳐 비대위원장이 추대될 경우, 국민의당은 곧바로 당무위원회를 열어 비대위원장을 추인하고 비대위원 인선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비대위원장은 대선 패배 후 흔들리고 있는 당 체제를 정비하며 새로운 당 지도부를 선출할 전당대회를 준비하게 된다. 전당대회 시기는 오는 8월이 유력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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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당, 중앙위 열어 비대위원장 추대 논의
    • 입력 2017-05-25 01:18:53
    • 수정2017-05-25 08:00:37
    정치
국민의당은 25일(오늘)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중앙위원회를 열어 비상대책위원장 추대 문제를 논의한다.

당초 호남 4선인 박주선 국회 부의장이 비대위원장으로 유력시됐지만, 원외 지역위원장들을 중심으로 문병호 전 수석최고위원을 박 부의장과 함께 공동 비대위원장으로 추대하자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민의당은 이날 중앙위원회 개최에 앞서 의원총회를 열어, 비대위원장 추대와 관련한 의견을 수렴하고 최종 조율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박주선 부의장을 단독 비대위원장으로 추대할지, 아니면 박 부의장이 '원내'를 담당하고, 문 전 최고위원이 '원외'를 담당하는 공동 비대위원장 체제를 꾸릴지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당 관계자는 전했다.

또 박주선 부의장이 국회법상 국회 부의장직과 비대위원장직을 겸임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이 관계자는 말했다.

이날 의원총회와 중앙위원회를 거쳐 비대위원장이 추대될 경우, 국민의당은 곧바로 당무위원회를 열어 비대위원장을 추인하고 비대위원 인선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비대위원장은 대선 패배 후 흔들리고 있는 당 체제를 정비하며 새로운 당 지도부를 선출할 전당대회를 준비하게 된다. 전당대회 시기는 오는 8월이 유력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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