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조지아 브룩헤이븐에 ‘평화의 소녀상’ 건립키로

입력 2017.05.25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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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조지아 주 브룩헤이븐에 '평화의 소녀상'이 설치된다.

애틀랜타 위안부 소녀상 건립위원회에 따르면 브룩헤이븐 시의회는 전체회의를 열어 '평화의 소녀상 설치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고 현지시각 24일 밝혔다.

평화의 소녀상이 들어서면 캘리포니아 주 글렌데일 시립공원과 미시간 주 사우스필드 한인문화회관에 이어 세 번째다.

소녀상의 구체적 건립 장소는 추후 발표될 예정이며 브룩헤이븐 시는 올여름 소녀상 제막식을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언스트 시장은 "위안부 소녀상의 건립은 현재 전 세계와 애틀랜타에서 발생하고 있는 인신매매와 성학대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애틀랜타 북쪽에 위치한 브룩헤이븐 시의 인구는 5만여 명에 다양한 인종이 어우러진 역동적 도시로 성매매와 인신매매에 반대하는 50개 주의 모임인 '우리는 사지 않는다'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이번 소녀상 설치안 의결은 한국계 존 박 시의원이 처음 제안했고, 존 언스트 시장과 시의원들이 적극 동의하면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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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조지아 브룩헤이븐에 ‘평화의 소녀상’ 건립키로
    • 입력 2017-05-25 02:39:02
    국제
미국 조지아 주 브룩헤이븐에 '평화의 소녀상'이 설치된다.

애틀랜타 위안부 소녀상 건립위원회에 따르면 브룩헤이븐 시의회는 전체회의를 열어 '평화의 소녀상 설치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고 현지시각 24일 밝혔다.

평화의 소녀상이 들어서면 캘리포니아 주 글렌데일 시립공원과 미시간 주 사우스필드 한인문화회관에 이어 세 번째다.

소녀상의 구체적 건립 장소는 추후 발표될 예정이며 브룩헤이븐 시는 올여름 소녀상 제막식을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언스트 시장은 "위안부 소녀상의 건립은 현재 전 세계와 애틀랜타에서 발생하고 있는 인신매매와 성학대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애틀랜타 북쪽에 위치한 브룩헤이븐 시의 인구는 5만여 명에 다양한 인종이 어우러진 역동적 도시로 성매매와 인신매매에 반대하는 50개 주의 모임인 '우리는 사지 않는다'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이번 소녀상 설치안 의결은 한국계 존 박 시의원이 처음 제안했고, 존 언스트 시장과 시의원들이 적극 동의하면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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