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1.25%로 동결…“경제 성장흐름 4월 전망 소폭 상회”

입력 2017.05.25 (09:58) 수정 2017.05.25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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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관 기사] [뉴스12] 새 정부 첫 금통위 기준금리 동결…“경제 성장세 확대”

기준금리가 11개월째 연 1.25%로 동결됐다.

한국은행은 오늘(25일) 이주열 총재 주재로 문재인 정부 들어 첫 금융통화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기준금리는 지난해 6월 연 1.25%로 인하된 뒤 11개월 째 같은 수준에 머물게 됐다.

한국은행은 통화정책결정문에서 "소비 증가세가 여전히 미흡하지만 수출과 투자가 개선되면서 성장세가 확대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국내경제의 성장 흐름은 지난 4월 전망 경로를 소폭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소비자물가는 물가안정목표인 2% 수준의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당분간 2% 수준에서 등락하겠으며, 연간 전체로는 4월 전망수준(1.9%)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한은은 아울러 가계부채와 관련해선 "예년보다 높은 증가세를 지속하였으나 은행을 중심으로 증가규모 축소 움직임이 나타났고, 주택가격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소폭의 오름세를 보였다"고 진단했다.

한국은행은 이와 함께 "국내경제의 성장세가 다소 확대될 것이나 수요 측면에서의 물가상승 압력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돼 통화정책의 완화기조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미 연준의 통화정책 정상화 추이, 새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 가계부채 증가세 등을 면밀히 점검해 나갈 것"이라고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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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준금리 1.25%로 동결…“경제 성장흐름 4월 전망 소폭 상회”
    • 입력 2017-05-25 09:58:49
    • 수정2017-05-25 13:10:14
    경제
[연관 기사] [뉴스12] 새 정부 첫 금통위 기준금리 동결…“경제 성장세 확대” 기준금리가 11개월째 연 1.25%로 동결됐다. 한국은행은 오늘(25일) 이주열 총재 주재로 문재인 정부 들어 첫 금융통화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기준금리는 지난해 6월 연 1.25%로 인하된 뒤 11개월 째 같은 수준에 머물게 됐다. 한국은행은 통화정책결정문에서 "소비 증가세가 여전히 미흡하지만 수출과 투자가 개선되면서 성장세가 확대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국내경제의 성장 흐름은 지난 4월 전망 경로를 소폭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소비자물가는 물가안정목표인 2% 수준의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당분간 2% 수준에서 등락하겠으며, 연간 전체로는 4월 전망수준(1.9%)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한은은 아울러 가계부채와 관련해선 "예년보다 높은 증가세를 지속하였으나 은행을 중심으로 증가규모 축소 움직임이 나타났고, 주택가격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소폭의 오름세를 보였다"고 진단했다. 한국은행은 이와 함께 "국내경제의 성장세가 다소 확대될 것이나 수요 측면에서의 물가상승 압력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돼 통화정책의 완화기조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미 연준의 통화정책 정상화 추이, 새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 가계부채 증가세 등을 면밀히 점검해 나갈 것"이라고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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