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청년 포함해 새 지도부 선출키로…최고위 9명은 유지

입력 2017.05.25 (13:20) 수정 2017.05.25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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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이 다음달 26일 새 지도부를 선출할 당원대표자회의(전당대회)에서 현재 당헌·당규대로 9명의 최고위원을 선출하되 최고위 안에 청년을 포함하기로 했다.

또, 책임당원 50%, 일반당원 20%, 여론조사 30%의 룰도 그대로 적용하기로 했다.

바른정당 오신환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의원전체회의 직후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오 대변인은 "최고위 9인 안에 대선 과정에서 많은 관심을 주셨던 20~30대 청년 몫을 가져야 한다는게 의원들의 의견이었다"며 "구체적인 방식은 이후에 안을 정해 다시 한번 논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당원 명부와 관련해 "당헌·당규상 책임 당원은 1년 중 6개월 당비를 납부한 당원으로 돼있는데, 1월에 창당해 6개월 납부가 불가능하다"며 "당원대표자 회의가 열리는 다음달 26일 기준으로 30일 이전 일반 당원으로 가입된 당원과 책임당원을 책임 당원으로 인정하는 것으로 조정·의결했다"고 설명했다.

바른정당의 지도체제는 집단 지도체제로 1명이 각각 2명의 후보자를 선택해 투표한 뒤 최다 득표자 순으로 대표와 최고위원 등이 선출된다.

투표 방식은 온라인 투표를 추진하고 있다. 오 대변인은 "경기도에서 시행하는 블록체인 기법을 도입해 직접 민주주의를 실현했던 사례를 프레젠테이션 받았다"며 "전 당원이 인터넷을 통해 어떻게 당 대표를 뽑을 것인지에 대한 기술적 문제들은 26일 선거에 반영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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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5-25 13:20:17
    • 수정2017-05-25 13:31:48
    정치
바른정당이 다음달 26일 새 지도부를 선출할 당원대표자회의(전당대회)에서 현재 당헌·당규대로 9명의 최고위원을 선출하되 최고위 안에 청년을 포함하기로 했다.

또, 책임당원 50%, 일반당원 20%, 여론조사 30%의 룰도 그대로 적용하기로 했다.

바른정당 오신환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의원전체회의 직후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오 대변인은 "최고위 9인 안에 대선 과정에서 많은 관심을 주셨던 20~30대 청년 몫을 가져야 한다는게 의원들의 의견이었다"며 "구체적인 방식은 이후에 안을 정해 다시 한번 논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당원 명부와 관련해 "당헌·당규상 책임 당원은 1년 중 6개월 당비를 납부한 당원으로 돼있는데, 1월에 창당해 6개월 납부가 불가능하다"며 "당원대표자 회의가 열리는 다음달 26일 기준으로 30일 이전 일반 당원으로 가입된 당원과 책임당원을 책임 당원으로 인정하는 것으로 조정·의결했다"고 설명했다.

바른정당의 지도체제는 집단 지도체제로 1명이 각각 2명의 후보자를 선택해 투표한 뒤 최다 득표자 순으로 대표와 최고위원 등이 선출된다.

투표 방식은 온라인 투표를 추진하고 있다. 오 대변인은 "경기도에서 시행하는 블록체인 기법을 도입해 직접 민주주의를 실현했던 사례를 프레젠테이션 받았다"며 "전 당원이 인터넷을 통해 어떻게 당 대표를 뽑을 것인지에 대한 기술적 문제들은 26일 선거에 반영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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