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中국유기업·홍콩 신용등급도 한단계 강등

입력 2017.05.25 (13:59) 수정 2017.05.2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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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중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강등한 데 이어 중국 국영기업과 홍콩의 신용등급도 강등했다.

무디스는 어제 중국 본토와 홍콩 간 밀접한 경제·금융·정치적 관계를 고려해 홍콩의 신용등급을 Aa1에서 Aa2로 한 단계 낮췄다고 밝혔다. 무디스는 홍콩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신경제구상인 '일대일로'(육상·해상 실크로드)와 주식·채권 연계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것이 추가적인 신용도 하향 위험에 노출될 우려가 있다고 경고했다.

무디스는 또 26개 중국 국유기업의 신용등급도 한 단계씩 강등했으며 대상 기업은 차이나모바일 중국해양석유총공사, 중국석유화공그룹(시노펙) 등이다.

어제 무디스는 부채 리스크에 따른 재무 건전성 악화 등의 이유로 중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3에서 A1으로 한 단계 내렸으며, 이는 1989년 이후 28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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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디스, 中국유기업·홍콩 신용등급도 한단계 강등
    • 입력 2017-05-25 13:59:16
    • 수정2017-05-25 14:00:54
    국제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중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강등한 데 이어 중국 국영기업과 홍콩의 신용등급도 강등했다.

무디스는 어제 중국 본토와 홍콩 간 밀접한 경제·금융·정치적 관계를 고려해 홍콩의 신용등급을 Aa1에서 Aa2로 한 단계 낮췄다고 밝혔다. 무디스는 홍콩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신경제구상인 '일대일로'(육상·해상 실크로드)와 주식·채권 연계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것이 추가적인 신용도 하향 위험에 노출될 우려가 있다고 경고했다.

무디스는 또 26개 중국 국유기업의 신용등급도 한 단계씩 강등했으며 대상 기업은 차이나모바일 중국해양석유총공사, 중국석유화공그룹(시노펙) 등이다.

어제 무디스는 부채 리스크에 따른 재무 건전성 악화 등의 이유로 중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3에서 A1으로 한 단계 내렸으며, 이는 1989년 이후 28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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