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VR/AR 게임 다 모였다…‘플레이엑스포 2017’

게임 산업의 활성화와 국내 중소 게임 개발사들의 해외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마련된 차세대 융 복합 게임쇼 '플레이 엑스포(Play X4)'가 일산 킨텍스홀에서 성대한 막이 올랐다. 플레이 엑스포는 게임은 물론 즐길 수 있는 모든 콘텐츠를 뜻하는 의미의 'Play'와 전시회를 뜻하는 'expo' 의 발음이 담긴 'X 4'를 조합한 합성어다.

경기 콘텐츠 진흥원과 킨텍스가 공동 주관해 올해로 7회째를 맞는 플레이 엑스포 행사는 600여 게임 업체와 바이어들이 참여해 최신의 VR/AR 게임부터 추억의 아케이드/레트로 게임까지 우리 게임산업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동시에 한자리에서 느껴볼 수 있도록 꾸며졌다.

관람객들에게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국내 최대 규모의 VR 콘텐츠다.우선 국내 스타트 업 기업인 상화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공개하는 자이로 (GYRO) VR (4개의 축으로 탑승체가 360도 회전하기도 하고 상승하기도 하며 탑승객은 실제와 거의 비슷한 물리적 체험을 할 수 있음)을 선보이고 있다.

또경기도에서 운영 중인 찾아가는 VR/AR 체험관 '와우스페이스'와 드래곤플라이의 '스페셜포스 VIVE VR', '또봇VR', HO엔터테인먼트의 신작 VR FPS(1인칭 시점 슈팅 게임)인 '인천상륙작전 1950', 네비웍스의 밀리터리 VR FPS게임 'RealBX VR', 엠라인스튜디오의 VR 체감형 아케이드 게임 등의 다양한 VR콘텐츠가 전시됐다.

다양한 모바일게임의 체험관도 운영되어 넷마블은 인기 모바일 게임 '펜타스톰 for Kakao'의 체험 부스를 비롯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며, 웹젠의 모바일게임 '아제라: 아이언하트'와 핀콘의 '헬로히어로 에픽배틀'이 최초로 공개되고 있다.

이와 함께 이번 플레이 X4 게임대회에는 '펜타스톰 e-sports 대회'를 비롯해 RC카 마니아들이 열광하는 'PlayX4 R/C 온-로드 챔피언십', 추억의 게임 '철권7 전국대회', 국내 인기 e-sports팀 락스타이거즈의 '팬들과의 게임대결', 전국 코스튬 플레이어들이 참여하는 '코스프레 대회' 등 관람객들과 함께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돼 관람객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