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첫 해외순방서 실수연발…‘의전 위반하고 지리 헷갈리고’

입력 2017.05.25 (18:29) 수정 2017.05.25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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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의 내통 의혹으로 탄핵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와중에 취임 후 첫 해외순방에 나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외교 의례를 위반하고, 세계 지리에 대한 무지를 드러내는 등 자잘한 실수를 연발하고 있다.

이탈리아 뉴스통신 ANSA는 트럼프 대통령이 24일 세르지오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과의 회담을 위해 로마의 퀴리날레 대통령궁에 도착했을 때 국기에 대한 경례를 빼먹고, 그를 맞이한 의장대에게도 경례를 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는 통상적인 외교 의례에 위반되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순방을 떠나기 전에도 세계 지리에 대한 무지를 노출하며 온라인 상에서 조롱받았다고 이탈리아 영문 뉴스 사이트 더 로컬은 보도했다.

그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이번 해외 순방 지역을 표시한 지도에 프랑스 섬 코르시카가 이탈리아 영토로 돼어 있었기 때문이다. 이탈리아 사르데냐 섬 북단에 위치한 코르시카는 지리적으로 프랑스보다 이탈리아에 더 가깝지만, 프랑스에 속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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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5-25 18:29:26
    • 수정2017-05-25 19:45:16
    국제
러시아와의 내통 의혹으로 탄핵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와중에 취임 후 첫 해외순방에 나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외교 의례를 위반하고, 세계 지리에 대한 무지를 드러내는 등 자잘한 실수를 연발하고 있다.

이탈리아 뉴스통신 ANSA는 트럼프 대통령이 24일 세르지오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과의 회담을 위해 로마의 퀴리날레 대통령궁에 도착했을 때 국기에 대한 경례를 빼먹고, 그를 맞이한 의장대에게도 경례를 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는 통상적인 외교 의례에 위반되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순방을 떠나기 전에도 세계 지리에 대한 무지를 노출하며 온라인 상에서 조롱받았다고 이탈리아 영문 뉴스 사이트 더 로컬은 보도했다.

그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이번 해외 순방 지역을 표시한 지도에 프랑스 섬 코르시카가 이탈리아 영토로 돼어 있었기 때문이다. 이탈리아 사르데냐 섬 북단에 위치한 코르시카는 지리적으로 프랑스보다 이탈리아에 더 가깝지만, 프랑스에 속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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