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 방문 트럼프, EU 지도부와 첫 대좌

입력 2017.05.25 (18:30) 수정 2017.05.25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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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의 수도 격인 브뤼셀을 방문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 오전 EU 본부에서 도날트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과 장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장을 만났다.

트럼프 대통령이 EU를 대내외적으로 대표하는 투스크 의장과 융커 위원장을 직접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투스크 상임의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에서 승리한 직후 전화통화만 한 차례 가진 바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과정과 취임 전후에 영국의 EU 탈퇴를 좋게 평가하며 EU 회원국의 추가 탈퇴 가능성을 언급하며 EU의 분열을 조장하는가 하면 EU를 '독일의 이익을 대변하는 조직' 등으로 깎아내려 EU 지도부의 반발을 산 바 있다.

당초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브뤼셀 방문을 결정한 트럼프 대통령이 EU 지도부를 만나기로 한 것도 EU와의 관계개선을 염두에 둔 포석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투스크 상임의장·융커 집행위원장과 정상회담을 한 뒤 참석 대상자를 확대해 안토니우 타자니 유럽의회 의장과 페데리카 모게리니 EU 외교·안보 고위대표도 함께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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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뤼셀 방문 트럼프, EU 지도부와 첫 대좌
    • 입력 2017-05-25 18:30:34
    • 수정2017-05-25 19:45:33
    국제
유럽연합(EU)의 수도 격인 브뤼셀을 방문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 오전 EU 본부에서 도날트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과 장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장을 만났다.

트럼프 대통령이 EU를 대내외적으로 대표하는 투스크 의장과 융커 위원장을 직접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투스크 상임의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에서 승리한 직후 전화통화만 한 차례 가진 바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과정과 취임 전후에 영국의 EU 탈퇴를 좋게 평가하며 EU 회원국의 추가 탈퇴 가능성을 언급하며 EU의 분열을 조장하는가 하면 EU를 '독일의 이익을 대변하는 조직' 등으로 깎아내려 EU 지도부의 반발을 산 바 있다.

당초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브뤼셀 방문을 결정한 트럼프 대통령이 EU 지도부를 만나기로 한 것도 EU와의 관계개선을 염두에 둔 포석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투스크 상임의장·융커 집행위원장과 정상회담을 한 뒤 참석 대상자를 확대해 안토니우 타자니 유럽의회 의장과 페데리카 모게리니 EU 외교·안보 고위대표도 함께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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