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MP 칼럼 “北 미사일, 공격 정확성·핵장치 보호력 개선돼”
입력 2017.05.25 (19:03)
수정 2017.05.25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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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이달 중순 이후 두 차례 실시한 미사일 발사로 공격 정확성과 핵장치 보호력 개선이 확인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칼럼니스트 파르 킴 벙은 25일 홍콩 영자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기고한 칼럼에서 "최근 북한의 미사일 실험에는 매우 독특하고 이례적인 부분이 있다"며 "미사일이 우주로 진입하는 데 성공했을 뿐 아니라 폭발하지 않은 채 대기권 재진입에 성공한 것"이라고 말했다.
말레이시아 출신 동아시아 전문가인 파르는 "지구의 굴곡이 재진입을 어렵게 만들기 때문에 매우 사소한 착오가 미사일의 항로 이탈을 초래할 수 있다"며 앞서 밝힌 두 가지 성공은 북한 미사일 프로그램에서 획기적 발전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한미일 과학자들이 북한이 순조로운 재진입 기술을 확보했다는 데 동의했다"며 "이는 북한이 미사일로 목표를 공격하는 능력을 과시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파르 칼럼니스트는 "지난 14일과 지난주 미사일 발사는 북한이 새로운 수준의 정확성을 확보했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미사일이 동해에 떨어질 수 있을 뿐 아니라 발사 전 목표로 삼은 구체적인 지역을 공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군사전문가들이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이 미국 본토를 공격할 능력을 갖추는데 약 3년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지만, 이번 재진입 성공으로 중대한 진척을 이뤘다고 주장했다.
그는 "무해한 것처럼 보이는 미사일 발사가 실제로는 북한의 무기를 새로운 시대로 진입시켰다"며 "성공적 미사일 발사를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며 촉구했다.
칼럼니스트 파르 킴 벙은 25일 홍콩 영자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기고한 칼럼에서 "최근 북한의 미사일 실험에는 매우 독특하고 이례적인 부분이 있다"며 "미사일이 우주로 진입하는 데 성공했을 뿐 아니라 폭발하지 않은 채 대기권 재진입에 성공한 것"이라고 말했다.
말레이시아 출신 동아시아 전문가인 파르는 "지구의 굴곡이 재진입을 어렵게 만들기 때문에 매우 사소한 착오가 미사일의 항로 이탈을 초래할 수 있다"며 앞서 밝힌 두 가지 성공은 북한 미사일 프로그램에서 획기적 발전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한미일 과학자들이 북한이 순조로운 재진입 기술을 확보했다는 데 동의했다"며 "이는 북한이 미사일로 목표를 공격하는 능력을 과시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파르 칼럼니스트는 "지난 14일과 지난주 미사일 발사는 북한이 새로운 수준의 정확성을 확보했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미사일이 동해에 떨어질 수 있을 뿐 아니라 발사 전 목표로 삼은 구체적인 지역을 공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군사전문가들이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이 미국 본토를 공격할 능력을 갖추는데 약 3년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지만, 이번 재진입 성공으로 중대한 진척을 이뤘다고 주장했다.
그는 "무해한 것처럼 보이는 미사일 발사가 실제로는 북한의 무기를 새로운 시대로 진입시켰다"며 "성공적 미사일 발사를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며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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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MP 칼럼 “北 미사일, 공격 정확성·핵장치 보호력 개선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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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5-25 19:03:53
- 수정2017-05-25 19:47:08
북한이 이달 중순 이후 두 차례 실시한 미사일 발사로 공격 정확성과 핵장치 보호력 개선이 확인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칼럼니스트 파르 킴 벙은 25일 홍콩 영자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기고한 칼럼에서 "최근 북한의 미사일 실험에는 매우 독특하고 이례적인 부분이 있다"며 "미사일이 우주로 진입하는 데 성공했을 뿐 아니라 폭발하지 않은 채 대기권 재진입에 성공한 것"이라고 말했다.
말레이시아 출신 동아시아 전문가인 파르는 "지구의 굴곡이 재진입을 어렵게 만들기 때문에 매우 사소한 착오가 미사일의 항로 이탈을 초래할 수 있다"며 앞서 밝힌 두 가지 성공은 북한 미사일 프로그램에서 획기적 발전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한미일 과학자들이 북한이 순조로운 재진입 기술을 확보했다는 데 동의했다"며 "이는 북한이 미사일로 목표를 공격하는 능력을 과시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파르 칼럼니스트는 "지난 14일과 지난주 미사일 발사는 북한이 새로운 수준의 정확성을 확보했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미사일이 동해에 떨어질 수 있을 뿐 아니라 발사 전 목표로 삼은 구체적인 지역을 공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군사전문가들이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이 미국 본토를 공격할 능력을 갖추는데 약 3년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지만, 이번 재진입 성공으로 중대한 진척을 이뤘다고 주장했다.
그는 "무해한 것처럼 보이는 미사일 발사가 실제로는 북한의 무기를 새로운 시대로 진입시켰다"며 "성공적 미사일 발사를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며 촉구했다.
칼럼니스트 파르 킴 벙은 25일 홍콩 영자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기고한 칼럼에서 "최근 북한의 미사일 실험에는 매우 독특하고 이례적인 부분이 있다"며 "미사일이 우주로 진입하는 데 성공했을 뿐 아니라 폭발하지 않은 채 대기권 재진입에 성공한 것"이라고 말했다.
말레이시아 출신 동아시아 전문가인 파르는 "지구의 굴곡이 재진입을 어렵게 만들기 때문에 매우 사소한 착오가 미사일의 항로 이탈을 초래할 수 있다"며 앞서 밝힌 두 가지 성공은 북한 미사일 프로그램에서 획기적 발전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한미일 과학자들이 북한이 순조로운 재진입 기술을 확보했다는 데 동의했다"며 "이는 북한이 미사일로 목표를 공격하는 능력을 과시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파르 칼럼니스트는 "지난 14일과 지난주 미사일 발사는 북한이 새로운 수준의 정확성을 확보했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미사일이 동해에 떨어질 수 있을 뿐 아니라 발사 전 목표로 삼은 구체적인 지역을 공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군사전문가들이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이 미국 본토를 공격할 능력을 갖추는데 약 3년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지만, 이번 재진입 성공으로 중대한 진척을 이뤘다고 주장했다.
그는 "무해한 것처럼 보이는 미사일 발사가 실제로는 북한의 무기를 새로운 시대로 진입시켰다"며 "성공적 미사일 발사를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며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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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향 기자 nausik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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