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교문위원들 “민주당 역사교과서 가이드라인 우려”

입력 2017.05.25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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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25일(오늘) "더불어민주당이 당내 기구를 만들어 역사교과서 집필기준을 정하겠다고 한다"며 "심각한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국당 교문위원 일동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정당은 특정한 신념과 가치 기준에 따라 행동하는 정치단체이다. 정치조직인 정당이 역사교육 관련 행정부를 압박하는 모습은 전례가 없는 일"이라며 "이것은 교육의 중립성을 규정한 헌법 위반"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지난 정부에서 국정교과서가 일방적이며 과거 회귀라고 비판하던 민주당은 도대체 어디로 갔느냐"며 "박근혜 대통령식의 역사교과서 추진이라고 비판하더니 이제는 거꾸로 문재인 대통령식의 국정교과서 만들겠다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이어 "역사의 잣대가 정권과 정치적 이해에 따라 왔다 갔다 할 수 없다. 역사는 철저한 사실을 바탕으로 쓰여야 한다"며 "논란이 있는 부분은 중립적이고 비정치적인 위원회를 구성해 합의를 이룬 부분만을 교과서 집필 기준으로 삼을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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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당 교문위원들 “민주당 역사교과서 가이드라인 우려”
    • 입력 2017-05-25 21:04:38
    정치
자유한국당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25일(오늘) "더불어민주당이 당내 기구를 만들어 역사교과서 집필기준을 정하겠다고 한다"며 "심각한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국당 교문위원 일동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정당은 특정한 신념과 가치 기준에 따라 행동하는 정치단체이다. 정치조직인 정당이 역사교육 관련 행정부를 압박하는 모습은 전례가 없는 일"이라며 "이것은 교육의 중립성을 규정한 헌법 위반"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지난 정부에서 국정교과서가 일방적이며 과거 회귀라고 비판하던 민주당은 도대체 어디로 갔느냐"며 "박근혜 대통령식의 역사교과서 추진이라고 비판하더니 이제는 거꾸로 문재인 대통령식의 국정교과서 만들겠다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이어 "역사의 잣대가 정권과 정치적 이해에 따라 왔다 갔다 할 수 없다. 역사는 철저한 사실을 바탕으로 쓰여야 한다"며 "논란이 있는 부분은 중립적이고 비정치적인 위원회를 구성해 합의를 이룬 부분만을 교과서 집필 기준으로 삼을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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