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마크롱, 브뤼셀 美대사관서 첫 대면식

입력 2017.05.26 (01:12) 수정 2017.05.26 (01:2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벨기에 브뤼셀을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브뤼셀에서 첫 만남을 가졌다. 두 정상은 이날 브뤼셀의 미국대사관저에서 한 시간 가량 회동하고 점심을 함께 했다.

이번 회동의 '호스트' 격인 트럼프 대통령은 마크롱 대통령과 대면하고서 "놀라운 선거운동 끝에 압도적인 승리를 했다"면서 "전 세계가 당신의 대선 승리를 얘기하고 있다"며 덕담을 건넸다고 AP통신 등 외신들이 전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게 되어 기쁘다"면서 "경제, 테러와의 전쟁, 기후변화와 에너지 문제 등 우리 둘이 논의할 게 참 많다. 우리가 세계의 많은 것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두 정상은 시리아 정부군의 화학무기 사용 의혹 등 시리아 사태, 미국이 주도하는 극단주의 테러조직 이슬람국가(IS) 격퇴전, 북한의 핵·탄도미사일 개발 등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정상들로서 국제안보문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나토의 방위비 분담금 인상 문제, 우크라이나 문제, 파리 기후협정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트럼프·마크롱, 브뤼셀 美대사관서 첫 대면식
    • 입력 2017-05-26 01:12:09
    • 수정2017-05-26 01:20:04
    국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벨기에 브뤼셀을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브뤼셀에서 첫 만남을 가졌다. 두 정상은 이날 브뤼셀의 미국대사관저에서 한 시간 가량 회동하고 점심을 함께 했다.

이번 회동의 '호스트' 격인 트럼프 대통령은 마크롱 대통령과 대면하고서 "놀라운 선거운동 끝에 압도적인 승리를 했다"면서 "전 세계가 당신의 대선 승리를 얘기하고 있다"며 덕담을 건넸다고 AP통신 등 외신들이 전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게 되어 기쁘다"면서 "경제, 테러와의 전쟁, 기후변화와 에너지 문제 등 우리 둘이 논의할 게 참 많다. 우리가 세계의 많은 것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두 정상은 시리아 정부군의 화학무기 사용 의혹 등 시리아 사태, 미국이 주도하는 극단주의 테러조직 이슬람국가(IS) 격퇴전, 북한의 핵·탄도미사일 개발 등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정상들로서 국제안보문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나토의 방위비 분담금 인상 문제, 우크라이나 문제, 파리 기후협정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