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북부지역 농장서 경찰과 충돌로 농민 10명 사망

입력 2017.05.26 (01:35) 수정 2017.05.26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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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북부지역에서 경찰과 농민의 충돌로 10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25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사건은 북부 파라 주의 주도(州都)인 벨렝에서 남쪽으로 860㎞가량 떨어진 파우 다르쿠 지역에 있는 농장에서 전날 발생했다.

언론은 경찰이 농장을 무단점거한 농민들을 몰아내는 과정에서 충돌이 벌어졌으며, 경찰의 총격으로 남성 9명과 여성 1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폭력 용의자들을 검거하는 과정에서 농민들이 총격을 가하는 바람에 충돌로 확대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가톨릭계가 운영하는 농민지원단체는 사건 현장에 조사단을 파견하는 한편 당국에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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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5-26 01:35:29
    • 수정2017-05-26 01:36:51
    국제
브라질 북부지역에서 경찰과 농민의 충돌로 10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25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사건은 북부 파라 주의 주도(州都)인 벨렝에서 남쪽으로 860㎞가량 떨어진 파우 다르쿠 지역에 있는 농장에서 전날 발생했다.

언론은 경찰이 농장을 무단점거한 농민들을 몰아내는 과정에서 충돌이 벌어졌으며, 경찰의 총격으로 남성 9명과 여성 1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폭력 용의자들을 검거하는 과정에서 농민들이 총격을 가하는 바람에 충돌로 확대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가톨릭계가 운영하는 농민지원단체는 사건 현장에 조사단을 파견하는 한편 당국에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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