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소매업종 실적 호조에 상승

입력 2017.05.26 (05:42) 수정 2017.05.26 (05:4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뉴욕증시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소매업체의 실적 호조 등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5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0.53포인트(0.34%) 상승한 21,082.95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0.68포인트(0.44%) 높은 2,415.0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2.24포인트(0.69%) 오른 6,205.26에 장을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지난 24일 기록한 마감가 기준 최고치인 2,404.39를 올라섰고, 나스닥지수도 지난 16일 경신한 최고 마감가 6,169.87를 넘어섰다. 두 지수는 장중 각각 2,418.71과 6,217.34까지 올라 지난 16일 기록했던 장중 최고치도 경신했다.

소매업체들의 실적 호조와 미국 경제 개선 기대 등이 주가를 부양한 원동력이 됐다. 연준은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통해 올해 1분기 성장 부진을 일시적인 것으로 판단하고 조만간 기준금리 인상이 적절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날 발표된 지난 5월20일로 끝난 주간의 미국 실업보험청구자수는 증가세로 전환했지만 기존의 고용시장 호조를 해칠 정도는 아니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가 1천명 늘어난 23만4천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는 23만7천명이었다.

미국의 상품수지 적자 규모는 전달 대비 확대됐다. 미 상무부는 지난 4월 상품수지(계절조정치) 적자가 676억달러로 전달 대비 3.8% 확대됐다고 발표했다.

뉴욕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기한 9개월 연장에도 미국의 증산 우려 등에 급락세를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2.46달러(4.8%) 하락한 48.9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뉴욕증시 소매업종 실적 호조에 상승
    • 입력 2017-05-26 05:42:32
    • 수정2017-05-26 05:48:19
    국제
뉴욕증시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소매업체의 실적 호조 등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5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0.53포인트(0.34%) 상승한 21,082.95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0.68포인트(0.44%) 높은 2,415.0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2.24포인트(0.69%) 오른 6,205.26에 장을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지난 24일 기록한 마감가 기준 최고치인 2,404.39를 올라섰고, 나스닥지수도 지난 16일 경신한 최고 마감가 6,169.87를 넘어섰다. 두 지수는 장중 각각 2,418.71과 6,217.34까지 올라 지난 16일 기록했던 장중 최고치도 경신했다.

소매업체들의 실적 호조와 미국 경제 개선 기대 등이 주가를 부양한 원동력이 됐다. 연준은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통해 올해 1분기 성장 부진을 일시적인 것으로 판단하고 조만간 기준금리 인상이 적절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날 발표된 지난 5월20일로 끝난 주간의 미국 실업보험청구자수는 증가세로 전환했지만 기존의 고용시장 호조를 해칠 정도는 아니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가 1천명 늘어난 23만4천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는 23만7천명이었다.

미국의 상품수지 적자 규모는 전달 대비 확대됐다. 미 상무부는 지난 4월 상품수지(계절조정치) 적자가 676억달러로 전달 대비 3.8% 확대됐다고 발표했다.

뉴욕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기한 9개월 연장에도 미국의 증산 우려 등에 급락세를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2.46달러(4.8%) 하락한 48.9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