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朴 탄핵 상태서 靑 특수활동비 30억 집행돼”

입력 2017.05.26 (10:53) 수정 2017.05.26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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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호 국민의당 정책위의장이 26일(오늘)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된 상태에서도 (청와대) 특수활동비 30여억 원이 집행된 것으로 파악됐다"며 "대통령 기능이 정지된 상태에서 어떤 목적으로 어디에 사용됐는지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은 대통령 없는 청와대가 특수활동비를 어디에 어떻게 썼는지 알 권리가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국가안보와 관련된 정보활동, 기밀유지가 필요한 수사를 제외하고는 모든 특수활동비를 폐지하는 게 옳다"면서, 내년 예산 심사에서 국회를 포함해 국정원·검찰·경찰 특수활동비가 본래 목적에 맞게 사용되도록 하고 대폭 축소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문재인 대통령의 청와대 특수활동비 절감 지시에는 "환영하고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며 "대통령의 이번 결단이 새로운 공직문화를 만드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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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5-26 10:53:01
    • 수정2017-05-26 11:04:57
    정치
이용호 국민의당 정책위의장이 26일(오늘)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된 상태에서도 (청와대) 특수활동비 30여억 원이 집행된 것으로 파악됐다"며 "대통령 기능이 정지된 상태에서 어떤 목적으로 어디에 사용됐는지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은 대통령 없는 청와대가 특수활동비를 어디에 어떻게 썼는지 알 권리가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국가안보와 관련된 정보활동, 기밀유지가 필요한 수사를 제외하고는 모든 특수활동비를 폐지하는 게 옳다"면서, 내년 예산 심사에서 국회를 포함해 국정원·검찰·경찰 특수활동비가 본래 목적에 맞게 사용되도록 하고 대폭 축소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문재인 대통령의 청와대 특수활동비 절감 지시에는 "환영하고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며 "대통령의 이번 결단이 새로운 공직문화를 만드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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