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 임금 ‘정규직의 66.3%’…격차 여전

입력 2017.05.26 (12:40) 수정 2017.05.26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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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비정규직과 정규직의 임금 격차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규직 근로자가 1시간에 만 원을 받았다면 비정규직은 평균 6,600원밖에 받지 못했습니다.

박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용노동부가 지난해 6월 기준으로 조사한 고용 형태별 임금과 근로 시간 등을 발표했습니다.

조사 결과 비정규직의 시간당 임금은 만 2천76원으로, 정규직 임금의 66.3%를 차지했습니다.

1년 전보다 격차는 0.8%포인트 줄었습니다.

정규직이 1시간에 만 원을 받을 때 비정규직 임금은 6,600원 정도에 그쳤다는 얘기입니다.

이렇게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의 임금 차이는 여전하지만 격차는 조금씩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고용부가 처음 통계를 집계한 2006년, 55.3%에 불과하던 정규직-비정규직 임금 비율은 2011년 처음으로 60%대를 넘은 뒤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근로자들의 근로시간은 1년 전과 비교해 고용 형태에 상관없이 모두 줄었습니다.

월평균 근로시간을 보면 정규직은 184.7시간으로 2.7시간, 비정규직은 129.3 시간으로 2.3시간씩 각각 감소했습니다.

비정규직의 산재보험 가입률은 97.4%로 높은 수준이었지만 국민연금과 건강보험 가입률은 모두 50%대에 머물렀습니다.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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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정규 임금 ‘정규직의 66.3%’…격차 여전
    • 입력 2017-05-26 12:41:36
    • 수정2017-05-26 13: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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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비정규직과 정규직의 임금 격차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규직 근로자가 1시간에 만 원을 받았다면 비정규직은 평균 6,600원밖에 받지 못했습니다.

박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용노동부가 지난해 6월 기준으로 조사한 고용 형태별 임금과 근로 시간 등을 발표했습니다.

조사 결과 비정규직의 시간당 임금은 만 2천76원으로, 정규직 임금의 66.3%를 차지했습니다.

1년 전보다 격차는 0.8%포인트 줄었습니다.

정규직이 1시간에 만 원을 받을 때 비정규직 임금은 6,600원 정도에 그쳤다는 얘기입니다.

이렇게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의 임금 차이는 여전하지만 격차는 조금씩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고용부가 처음 통계를 집계한 2006년, 55.3%에 불과하던 정규직-비정규직 임금 비율은 2011년 처음으로 60%대를 넘은 뒤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근로자들의 근로시간은 1년 전과 비교해 고용 형태에 상관없이 모두 줄었습니다.

월평균 근로시간을 보면 정규직은 184.7시간으로 2.7시간, 비정규직은 129.3 시간으로 2.3시간씩 각각 감소했습니다.

비정규직의 산재보험 가입률은 97.4%로 높은 수준이었지만 국민연금과 건강보험 가입률은 모두 50%대에 머물렀습니다.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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