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文, 직접 인사원칙 밝혀야…비서실장 해명 납득 어려워”

입력 2017.05.26 (17:53) 수정 2017.05.26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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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은 26일(오늘) 새 정부 각료 인선에서 3명의 위장전입이 잇따라 드러나자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이 26일(오늘) 사과한 데 대해 "'선거 캠페인과 국정 운영의 현실은 기계적으로 같을 수 없다'는 해명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오신환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선거용 인사 원칙이 따로 있고, 청와대용 인사 원칙이 따로 있다는 말인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오 대변인은 그러면서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인사원칙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과 향후 재발 방지 대책 등에 대해 국민들께 소상히 밝히는 것이 도리"라고 요구했다.

오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된 데에는 이러한 공약을 보고 지지한 국민들이 많을 것"이라며 "당선된 지 보름 밖에 안 된 상황에서 대국민 공약인 인사원칙을 적용하기 어렵다고 하는 것은 국민을 기만한 것과 다를 바가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인사발표를 할 때에는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통큰 행보를 보이면서 왜 인사원칙 위반한 것에 대해서는 비서실장을 내세우는지 묻고 싶다"면서 "직접 해명하고 솔직하게 용서를 구하는 것이 소통하겠다는 대통령의 올바른 모습"이라고 말했다.

오 대변인은 "총리는 국무위원 제청권을 가진 사람인데 이번 사안을 그냥 넘긴다면 위장전입 문제가 불거질때마다 어떠한 기준을 갖고 처리를 할 것인지도 불분명 하다"며 거듭 대통령의 명확한 입장 발표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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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른정당 “文, 직접 인사원칙 밝혀야…비서실장 해명 납득 어려워”
    • 입력 2017-05-26 17:53:37
    • 수정2017-05-26 17:55:25
    정치
바른정당은 26일(오늘) 새 정부 각료 인선에서 3명의 위장전입이 잇따라 드러나자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이 26일(오늘) 사과한 데 대해 "'선거 캠페인과 국정 운영의 현실은 기계적으로 같을 수 없다'는 해명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오신환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선거용 인사 원칙이 따로 있고, 청와대용 인사 원칙이 따로 있다는 말인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오 대변인은 그러면서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인사원칙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과 향후 재발 방지 대책 등에 대해 국민들께 소상히 밝히는 것이 도리"라고 요구했다.

오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된 데에는 이러한 공약을 보고 지지한 국민들이 많을 것"이라며 "당선된 지 보름 밖에 안 된 상황에서 대국민 공약인 인사원칙을 적용하기 어렵다고 하는 것은 국민을 기만한 것과 다를 바가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인사발표를 할 때에는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통큰 행보를 보이면서 왜 인사원칙 위반한 것에 대해서는 비서실장을 내세우는지 묻고 싶다"면서 "직접 해명하고 솔직하게 용서를 구하는 것이 소통하겠다는 대통령의 올바른 모습"이라고 말했다.

오 대변인은 "총리는 국무위원 제청권을 가진 사람인데 이번 사안을 그냥 넘긴다면 위장전입 문제가 불거질때마다 어떠한 기준을 갖고 처리를 할 것인지도 불분명 하다"며 거듭 대통령의 명확한 입장 발표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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