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 무산

입력 2017.05.26 (18:00) 수정 2017.05.26 (20:0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26일(오늘)로 예정됐던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의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경과보고서 채택이 여야의 이견으로 무산됐다.

여야 4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회동해 6월 임시국회 일정 등을 논의했지만 이낙연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 여부는 합의에 실패했다.

회동 직후 브리핑에서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우리도 여당 입장에서 국정 공백이 있으면 안되고, 청와대 비서실장이 사과를 했으니 조속한 처리를 (부탁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선동 자유한국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런 상황에 국민이 걱정하지 않도록 어떻게 끌고 갈지에 대해 여야 견해차가 있었다"고 전했다.

이언주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도 "(보고서 채택 여부가) 오늘 결론이 난 건 아니다"며 "저희가 요청한 게 있으니 지켜보면서 하겠다"고 말했고, 정양석 바른정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여당이 (야당의 요구를) 당 내부에 보고하고, 키는 여당이 갖고 있으니 청와대와 잘 협의하도록 요청했다"고 밝혔다.

앞서 청와대는 이날 오후, 공직후보자들의 잇따른 위장전입 의혹 등과 관련해 "인사가 국민 눈높이에 못 미쳐 죄송하다"며 사과 발표를 했지만, 야권에서는 납득할 수 없다며 사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 무산
    • 입력 2017-05-26 18:00:35
    • 수정2017-05-26 20:01:00
    정치
26일(오늘)로 예정됐던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의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경과보고서 채택이 여야의 이견으로 무산됐다.

여야 4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회동해 6월 임시국회 일정 등을 논의했지만 이낙연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 여부는 합의에 실패했다.

회동 직후 브리핑에서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우리도 여당 입장에서 국정 공백이 있으면 안되고, 청와대 비서실장이 사과를 했으니 조속한 처리를 (부탁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선동 자유한국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런 상황에 국민이 걱정하지 않도록 어떻게 끌고 갈지에 대해 여야 견해차가 있었다"고 전했다.

이언주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도 "(보고서 채택 여부가) 오늘 결론이 난 건 아니다"며 "저희가 요청한 게 있으니 지켜보면서 하겠다"고 말했고, 정양석 바른정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여당이 (야당의 요구를) 당 내부에 보고하고, 키는 여당이 갖고 있으니 청와대와 잘 협의하도록 요청했다"고 밝혔다.

앞서 청와대는 이날 오후, 공직후보자들의 잇따른 위장전입 의혹 등과 관련해 "인사가 국민 눈높이에 못 미쳐 죄송하다"며 사과 발표를 했지만, 야권에서는 납득할 수 없다며 사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