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 출범 후 첫 ‘대북접촉’ 승인

입력 2017.05.26 (21:07) 수정 2017.05.26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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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인도적 지원 단체의 대북 접촉이 승인됐습니다.

민간 차원의 대북 교류는 유연하게 검토하겠다는 게 새 정부의 입장입니다.

김영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말라리아 방역 물자를 실은 트럭들이 남북출입사무소 관문을 통과해 개성으로 향합니다.

대북인도지원단체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과 경기·강원·인천 등 3개 시·도가 공동 진행했던 이 사업이 6년만에 재개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통일부는 오늘(26일) 접경지역 말라리아 방역 사업을 위한 북한 주민 접촉을 승인했습니다.

새정부 출범 후 첫 대북접촉 승인입니다.

<인터뷰> 홍상영(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사무국장) : "'가능하면 6월 초라도 개성을 통해서 물자를 전달했으면 좋겠다'라는 그런 내용까지 함께 해서 (북측에) 제안을 해 보려고 합니다."

새정부 출범 후 접수된 대북 접촉 신고건수는 20여 건.

이 중 보건의료와 농업 등 취약계층 지원사업 위주로 계속 승인이 이뤄질 것으로 지원단체들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녹취> 이유진(통일부 부대변인) : "북한의 도발에는 단호하게 대응하면서 인도지원 등 민간교류는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틀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유연하게 검토해나간다는 입장입니다."

통일부는 또 6.15 남측위에서도 대북접촉 신고를 했으며 수리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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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 정부 출범 후 첫 ‘대북접촉’ 승인
    • 입력 2017-05-26 21:07:52
    • 수정2017-05-26 21: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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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인도적 지원 단체의 대북 접촉이 승인됐습니다.

민간 차원의 대북 교류는 유연하게 검토하겠다는 게 새 정부의 입장입니다.

김영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말라리아 방역 물자를 실은 트럭들이 남북출입사무소 관문을 통과해 개성으로 향합니다.

대북인도지원단체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과 경기·강원·인천 등 3개 시·도가 공동 진행했던 이 사업이 6년만에 재개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통일부는 오늘(26일) 접경지역 말라리아 방역 사업을 위한 북한 주민 접촉을 승인했습니다.

새정부 출범 후 첫 대북접촉 승인입니다.

<인터뷰> 홍상영(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사무국장) : "'가능하면 6월 초라도 개성을 통해서 물자를 전달했으면 좋겠다'라는 그런 내용까지 함께 해서 (북측에) 제안을 해 보려고 합니다."

새정부 출범 후 접수된 대북 접촉 신고건수는 20여 건.

이 중 보건의료와 농업 등 취약계층 지원사업 위주로 계속 승인이 이뤄질 것으로 지원단체들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녹취> 이유진(통일부 부대변인) : "북한의 도발에는 단호하게 대응하면서 인도지원 등 민간교류는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틀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유연하게 검토해나간다는 입장입니다."

통일부는 또 6.15 남측위에서도 대북접촉 신고를 했으며 수리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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