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남해안…해수면 상승 침수 우려

입력 2017.05.26 (21:30) 수정 2017.05.29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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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구와 달이 가까워지는 슈퍼문 현상으로 해안가 저지대는 침수 피해가 우려되는데요,

남해안 바닷가에 지금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차주하 기자, 남해안 현재 상황은 어떤가요?

<리포트>

네, 제가 선 이곳 남해안 마산만 일대는 슈퍼문의 영향으로 해수면 높이가 2m까지 올랐습니다.

부두 난간에 근접할 만큼 바닷물이 차올랐는데요.

부두에 세워 둔 배들도 평소보다 높게 떠오른 모습입니다.

다행히 아직은 침수 피해가 없는 모습입니다.

슈퍼문 현상으로 평소보다 해수면이 오르고 조차가 클 것으로 예측되는데 특히 이곳 남해안 저지대에 침수가 우려돼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늘(26일)부터 며칠간은 만조와 간조 때의 해수면 높이 차이도 커지면서 밀물 때는 평소보다 바닷물이 빠르고 높게 차오르게 됩니다.

이 때문에 갯바위 낚시나 갯벌 체험 등 야외 활동을 할 때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만조 때 수위가 평소보다 높은 만큼 바람이 불면 바닷물이 육지로 밀려 들어올 가능성도 있어 대비가 필요합니다.

지난해 11월에도 '슈퍼문'이 뜨면서 남해안 해안가 침수 피해가 컸는데요.

경남 창원 용원동 어시장 등에서 바닷물이 역류해 주민들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국민안전처는 침수가 우려되는 지역은 배수펌프를 미리 준비하고 수산 시설물과 선박은 고정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경남 마산만에서 KBS 뉴스 차주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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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시각 남해안…해수면 상승 침수 우려
    • 입력 2017-05-26 21:31:08
    • 수정2017-05-29 09:5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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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구와 달이 가까워지는 슈퍼문 현상으로 해안가 저지대는 침수 피해가 우려되는데요, 남해안 바닷가에 지금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차주하 기자, 남해안 현재 상황은 어떤가요? <리포트> 네, 제가 선 이곳 남해안 마산만 일대는 슈퍼문의 영향으로 해수면 높이가 2m까지 올랐습니다. 부두 난간에 근접할 만큼 바닷물이 차올랐는데요. 부두에 세워 둔 배들도 평소보다 높게 떠오른 모습입니다. 다행히 아직은 침수 피해가 없는 모습입니다. 슈퍼문 현상으로 평소보다 해수면이 오르고 조차가 클 것으로 예측되는데 특히 이곳 남해안 저지대에 침수가 우려돼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늘(26일)부터 며칠간은 만조와 간조 때의 해수면 높이 차이도 커지면서 밀물 때는 평소보다 바닷물이 빠르고 높게 차오르게 됩니다. 이 때문에 갯바위 낚시나 갯벌 체험 등 야외 활동을 할 때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만조 때 수위가 평소보다 높은 만큼 바람이 불면 바닷물이 육지로 밀려 들어올 가능성도 있어 대비가 필요합니다. 지난해 11월에도 '슈퍼문'이 뜨면서 남해안 해안가 침수 피해가 컸는데요. 경남 창원 용원동 어시장 등에서 바닷물이 역류해 주민들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국민안전처는 침수가 우려되는 지역은 배수펌프를 미리 준비하고 수산 시설물과 선박은 고정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경남 마산만에서 KBS 뉴스 차주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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