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미세먼지 토론회…“출퇴근 대중교통 요금 면제 검토”

입력 2017.05.27 (01:04) 수정 2017.05.27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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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3천여 명이 참석한 미세먼지 대책 토론회가 27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렸다. 서울시는 미세먼지 농도가 심각해질 경우 차량 2부제 실시와 출퇴근 시간 대중교통 요금 면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광화문 광장에 마련된 250개 원탁에 나눠 앉은 시민들은 미세먼지의 심각성을 진단하고 해결 방안에 대해 자유롭게 논의했다. 시민들이 직접 정책 우선순위도 투표로 결정했다.

시민들은 미세먼지 고농도 발령시 차량 2부제 실시와 도심 사대문 안 공해차량 운행 제한, 봄철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일시 가동 중단에 대해 70%가 넘는 찬성 의견을 보였다.

서울시가 마련한 미세먼지 대책도 제시됐다.

미세먼지 '나쁨' 단계가 발령되고 다음날도 계속될 것으로 예보될 경우 '서울형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하는 것이 골자다.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하면 서울 시내 차량 2부제를 권고하고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출퇴근 시간 버스와 지하철 요금을 감면해주는 방안을 추진한다.

소방차와 경찰차를 제외한 공용차량 운행을 금지하고 공용주차장을 폐쇄하는 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이날 시민들이 내놓은 아이디어를 분석한 뒤 미세먼지 대책의 우선순위를 결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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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 미세먼지 토론회…“출퇴근 대중교통 요금 면제 검토”
    • 입력 2017-05-27 01:04:04
    • 수정2017-05-27 23:00:15
    사회
시민 3천여 명이 참석한 미세먼지 대책 토론회가 27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렸다. 서울시는 미세먼지 농도가 심각해질 경우 차량 2부제 실시와 출퇴근 시간 대중교통 요금 면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광화문 광장에 마련된 250개 원탁에 나눠 앉은 시민들은 미세먼지의 심각성을 진단하고 해결 방안에 대해 자유롭게 논의했다. 시민들이 직접 정책 우선순위도 투표로 결정했다.

시민들은 미세먼지 고농도 발령시 차량 2부제 실시와 도심 사대문 안 공해차량 운행 제한, 봄철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일시 가동 중단에 대해 70%가 넘는 찬성 의견을 보였다.

서울시가 마련한 미세먼지 대책도 제시됐다.

미세먼지 '나쁨' 단계가 발령되고 다음날도 계속될 것으로 예보될 경우 '서울형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하는 것이 골자다.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하면 서울 시내 차량 2부제를 권고하고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출퇴근 시간 버스와 지하철 요금을 감면해주는 방안을 추진한다.

소방차와 경찰차를 제외한 공용차량 운행을 금지하고 공용주차장을 폐쇄하는 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이날 시민들이 내놓은 아이디어를 분석한 뒤 미세먼지 대책의 우선순위를 결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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