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토니아, 러시아 외교관 2명 추방령…외교 분쟁 일어

입력 2017.05.27 (03:21) 수정 2017.05.27 (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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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트3국의 하나인 에스토니아가 26일(현지시간) 자국 주재 러시아 외교관 2명에 추방 명령을 내리면서 양국 간에 외교 분쟁이 불거졌다.

에스토니아 외무부는 자국 도시 나르바에 있는 러시아 총영사관의 드미트리 카존노프 총영사와 안드레이 수르가예프 영사에게 에스토니아를 떠나라고 지시했다.

에스토니아 외무부 대변인 산드라 카밀로바는 타스 통신에 이같은 사실을 확인하면서도 추방 원인에 대해서는 논평을 거부했다.

러시아 외무부는 "이는 러시아에 대한 또다른 비우호적이고 근거없는 행위"라며 대응 조치가 뒤따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옛 소련에 속했던 에스토니아는 1991년 독립한 이후 2004년 유럽연합(EU)과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에 가입해 친서방 노선을 걸으면서 러시아와 갈등 관계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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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5-27 03:21:11
    • 수정2017-05-27 03:25:12
    국제
발트3국의 하나인 에스토니아가 26일(현지시간) 자국 주재 러시아 외교관 2명에 추방 명령을 내리면서 양국 간에 외교 분쟁이 불거졌다.

에스토니아 외무부는 자국 도시 나르바에 있는 러시아 총영사관의 드미트리 카존노프 총영사와 안드레이 수르가예프 영사에게 에스토니아를 떠나라고 지시했다.

에스토니아 외무부 대변인 산드라 카밀로바는 타스 통신에 이같은 사실을 확인하면서도 추방 원인에 대해서는 논평을 거부했다.

러시아 외무부는 "이는 러시아에 대한 또다른 비우호적이고 근거없는 행위"라며 대응 조치가 뒤따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옛 소련에 속했던 에스토니아는 1991년 독립한 이후 2004년 유럽연합(EU)과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에 가입해 친서방 노선을 걸으면서 러시아와 갈등 관계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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