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리스트 지시’ 김기춘 전 비서실장, 법원에 보석 청구

입력 2017.05.27 (13:42) 수정 2017.05.27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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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계 지원 배제 명단인 이른바 '블랙리스트'를 작성·관리하도록 지시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법원에 보석을 청구했다.

김 전 실장은 어제(2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황병헌 부장판사)에 보석 청구서를 제출했다.

김 전 실장 측은 올해 1월 21일 구속된 이래 4개월 넘게 수감생활을 하며 지병이 악화했다는 점 등을 들어 보석 허가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재판부는 박영수 특별검사팀과 변호인 양측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보석 허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앞서 정호성 전 청와대 비서관과 광고감독 차은택 씨, 송성각 전 한국콘텐츠진흥원장 등이 보석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이를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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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5-27 13:42:00
    • 수정2017-05-27 14:46:22
    사회
문화·예술계 지원 배제 명단인 이른바 '블랙리스트'를 작성·관리하도록 지시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법원에 보석을 청구했다.

김 전 실장은 어제(2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황병헌 부장판사)에 보석 청구서를 제출했다.

김 전 실장 측은 올해 1월 21일 구속된 이래 4개월 넘게 수감생활을 하며 지병이 악화했다는 점 등을 들어 보석 허가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재판부는 박영수 특별검사팀과 변호인 양측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보석 허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앞서 정호성 전 청와대 비서관과 광고감독 차은택 씨, 송성각 전 한국콘텐츠진흥원장 등이 보석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이를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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