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단추에 투영된 프랑스 문화사…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

입력 2017.05.27 (13:45) 수정 2017.05.27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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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은 단추로 프랑스의 18세기 이후 문화사를 조명하는 특별전 '프랑스 근현대 복식, 단추로 풀다'를 30일부터 8월 15일까지 연다고 27일 밝혔다. 프랑스 장식예술박물관이 함께 개최하는 이번 특별전에는 단추를 비롯해 의복, 회화, 판화, 서적, 사진, 공예 등 유물 1,800여 건이 나온다.

전시는 프롤로그와 에필로그 부분을 포함해 5부로 구성된다. 서양의 복식 문화를 간략히 소개한 프롤로그에 이어 1부에서는 절대 왕정 시기부터 프랑스 혁명까지의 단추를 보여준다. 이때는 '단추의 황금기'로 불릴 정도로 다양하고 화려한 단추가 만들어졌다. 2부는 산업화와 제국주의 흐름 속에서 단추가 어떻게 변했는지 살핀다. 제복에 달렸던 단추와 외모를 중시했던 '댄디즘' 현상을 나타내는 단추가 전시된다. 20세기 전반기의 단추는 3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코르셋 없는 드레스를 만든 폴 푸아레와 코코 샤넬이 경쟁 상대로 생각했다는 엘자 스키아파렐리의 단추와 의상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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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5-27 13:45:31
    • 수정2017-05-27 14:44:08
    문화
국립중앙박물관은 단추로 프랑스의 18세기 이후 문화사를 조명하는 특별전 '프랑스 근현대 복식, 단추로 풀다'를 30일부터 8월 15일까지 연다고 27일 밝혔다. 프랑스 장식예술박물관이 함께 개최하는 이번 특별전에는 단추를 비롯해 의복, 회화, 판화, 서적, 사진, 공예 등 유물 1,800여 건이 나온다.

전시는 프롤로그와 에필로그 부분을 포함해 5부로 구성된다. 서양의 복식 문화를 간략히 소개한 프롤로그에 이어 1부에서는 절대 왕정 시기부터 프랑스 혁명까지의 단추를 보여준다. 이때는 '단추의 황금기'로 불릴 정도로 다양하고 화려한 단추가 만들어졌다. 2부는 산업화와 제국주의 흐름 속에서 단추가 어떻게 변했는지 살핀다. 제복에 달렸던 단추와 외모를 중시했던 '댄디즘' 현상을 나타내는 단추가 전시된다. 20세기 전반기의 단추는 3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코르셋 없는 드레스를 만든 폴 푸아레와 코코 샤넬이 경쟁 상대로 생각했다는 엘자 스키아파렐리의 단추와 의상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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