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애견 ‘마루’ 靑 입성…‘퍼스트 독’ 탄생

입력 2017.05.27 (18:51) 수정 2017.05.27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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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애견 ‘마루’ 靑 입성…‘퍼스트 독’ 탄생

文 대통령 애견 ‘마루’ 靑 입성…‘퍼스트 독’ 탄생

문재인 대통령의 애견 마루가 마침내 청와대에 입성했다.

앞서 청와대로 이주를 마친 '퍼스트 캣(firts cat)' 찡찡이에 이어 '퍼스트 독(first dog)'이 탄생한 것이다.

사진 : 문재인 대통령 트위터사진 : 문재인 대통령 트위터

문 대통령은 오늘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찡찡이(문재인의 고양이)에 이어 마루도 양산 집에서 데려왔습니다. 이산가족들이 다시 모였습니다. 찡찡이는 아직 장소가 낯설어 바깥출입을 잘 못합니다. 대신 내가 TV 뉴스를 볼 때면 착 달라붙어 떨어지려 하지 않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찡찡이와 텔레비전을 보는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서 문 대통령은 텔레비전에 시선을 고정하고 있고, 찡찡이는 그런 문 대통령에게 탁 달라붙어있다.

사진 : 문재인 대통령 공식 블로그사진 : 문재인 대통령 공식 블로그

27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 부부는 지난 25일 경남 양산 사저에서 기르던 마루를 청와대 관저로 데려왔다. 풍산개 대형견인 마루는 8살 수컷으로 사람 나이로 치면 환갑에 가깝다. 마루는 동물 검진을 마치고 양산에서 청와대로 이동했다.

문 대통령은 당선되기 전까지 오전 6시쯤 일어나 마루와 산책하고 하루 일과를 시작할 정도로 애완견을 아끼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문 대통령은 찡찡이와 마루에 이어 유기견 '토리'를 퍼스트 도그로 입양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편견과 차별에서 자유로울 권리는 인간과 동물 모두에게 다 있다는 철학과 소신을 보여주려 한다"며 토리를 입양하는 이유를 말했다.

퍼스트 캣(찡찡이)과 퍼스트 도그(마루)에 이어 또 한 마리의 반려동물이 청와대에 입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K스타 강지수 kbs.kangj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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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7-05-27 18:52:38
    정치
문재인 대통령의 애견 마루가 마침내 청와대에 입성했다.

앞서 청와대로 이주를 마친 '퍼스트 캣(firts cat)' 찡찡이에 이어 '퍼스트 독(first dog)'이 탄생한 것이다.

사진 : 문재인 대통령 트위터
문 대통령은 오늘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찡찡이(문재인의 고양이)에 이어 마루도 양산 집에서 데려왔습니다. 이산가족들이 다시 모였습니다. 찡찡이는 아직 장소가 낯설어 바깥출입을 잘 못합니다. 대신 내가 TV 뉴스를 볼 때면 착 달라붙어 떨어지려 하지 않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찡찡이와 텔레비전을 보는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서 문 대통령은 텔레비전에 시선을 고정하고 있고, 찡찡이는 그런 문 대통령에게 탁 달라붙어있다.

사진 : 문재인 대통령 공식 블로그
27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 부부는 지난 25일 경남 양산 사저에서 기르던 마루를 청와대 관저로 데려왔다. 풍산개 대형견인 마루는 8살 수컷으로 사람 나이로 치면 환갑에 가깝다. 마루는 동물 검진을 마치고 양산에서 청와대로 이동했다.

문 대통령은 당선되기 전까지 오전 6시쯤 일어나 마루와 산책하고 하루 일과를 시작할 정도로 애완견을 아끼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문 대통령은 찡찡이와 마루에 이어 유기견 '토리'를 퍼스트 도그로 입양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편견과 차별에서 자유로울 권리는 인간과 동물 모두에게 다 있다는 철학과 소신을 보여주려 한다"며 토리를 입양하는 이유를 말했다.

퍼스트 캣(찡찡이)과 퍼스트 도그(마루)에 이어 또 한 마리의 반려동물이 청와대에 입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K스타 강지수 kbs.kangj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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