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저소득가구 중고교 신입생에 교복비 30만원 지원

서울시는 저소득 가구 중·고등학교 신입생 8,800명에게 동복과 하복 구입비로 개인당 30만 원(동복 20만 원, 하복 10만 원)의 교복비를 지원했다고 28일 밝혔다. 동복비는 2월 말, 하복비는 4월 말 세대주와 학생의 계좌를 통해 입금됐다.

교복비 지원 이전에 기초생계·의료수급자로 선정됐지만, 교복비를 지원받지 못한 경우에는 거주하고 있는 동 주민센터에서 추가로 신청할 수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새학기를 맞은 저소득가구 중·고교생의 입학준비 부담을 줄이고, 저소득층 청소년의 올바른 성장과 학업증진을 도모하고자 2007년부터 전액 시비로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저소득가구 학생 1만 5천여 명에게 2분기 교통비도 다음달 31만 원씩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