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스캔들’ 트럼프, 백악관에 ‘작전회의실’ 설치 추진

입력 2017.05.28 (22:01) 수정 2017.05.28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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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스캔들'로 취임 4개월 만에 탄핵 위기에 몰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선 캠프 관계자와 러시아의 관계를 둘러싼 각종 의혹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작전회의실(war room)' 설치를 준비 중이라고 워싱턴포스트(WP) 등이 2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작전회의실에는 트럼프 대선 캠프 내 전투적 성향 인사로 분류됐던 측근들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 만들기' 일등공신으로 꼽히는 코리 루언다우스키 전 선거대책본부장,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 후보를 20년 넘게 조사했던 데이비드 보시 대선 캠프 부매니저 등이 거론된다.

루언다우스키 전 본부장은 이미 "대통령에게 필요한 것은 정권 안팎 어디에서든 가짜 뉴스와 싸우는 헌신적인 팀"이라면서, 작전회의실 설치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오른팔인 스티브 배넌 백악관 수석 보좌관, 대선 캠프 커뮤니케이션 책임자였던 샘 넌버그도 백악관 안팎에서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이외에도 경륜 있는 정치 전문가와 러시아 스캔들 특검에 대비한 법률 전문가도 참여할 것이라고 외신들은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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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5-28 22:01:02
    • 수정2017-05-28 22:06:19
    국제
'러시아 스캔들'로 취임 4개월 만에 탄핵 위기에 몰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선 캠프 관계자와 러시아의 관계를 둘러싼 각종 의혹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작전회의실(war room)' 설치를 준비 중이라고 워싱턴포스트(WP) 등이 2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작전회의실에는 트럼프 대선 캠프 내 전투적 성향 인사로 분류됐던 측근들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 만들기' 일등공신으로 꼽히는 코리 루언다우스키 전 선거대책본부장,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 후보를 20년 넘게 조사했던 데이비드 보시 대선 캠프 부매니저 등이 거론된다.

루언다우스키 전 본부장은 이미 "대통령에게 필요한 것은 정권 안팎 어디에서든 가짜 뉴스와 싸우는 헌신적인 팀"이라면서, 작전회의실 설치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오른팔인 스티브 배넌 백악관 수석 보좌관, 대선 캠프 커뮤니케이션 책임자였던 샘 넌버그도 백악관 안팎에서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이외에도 경륜 있는 정치 전문가와 러시아 스캔들 특검에 대비한 법률 전문가도 참여할 것이라고 외신들은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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